CULTURE

#아무노래챌린지 승자는?

2020.01.17GQ

지코가 쏘아올린 댄스 챌린지 #아무노래챌린지 가 갈수록 뜨겁다. 자꾸 돌려보고 싶은 이 챌린지의 유력 승자들을 모았다. 물론, 아직 펭수라는 강력 변수가 남아 있다.

지코 X 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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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도중에 찍은 영상이라 맞춰 입은 블랙 의상부터 제대로 어울린다. 화사의 표정까지 거의 모든 것이 완벽한 도전. 화사 특유의 거드름 피우는 표정이 지코 노래의 바이브와 딱 맞아떨어지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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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노래니까 아무렇게나 쳐도 되는 거 아니아?’라는 크러쉬 멘트에 걸맞게 정말 아무렇게나 몸을 움직이는 귀여움이 포인트다. 춤을 평소 쳐본 적는 사람이 도전할 때 나올 수 있는 전형적인 춤선. 아무렇게나 도전한 것 같지만 애완견 두유, 개모자, 개잠옷으로 이어지는 디테일이 훌륭하다.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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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s song 아무렇게나 춤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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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한 옷을 입고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을 하고도 이 정도로 매력적인 영상을 만드는 건 이효리밖에 없다. 어쩐지 배경음악의 볼륨이 낮아 숨소리가 들리는 듯한 적막한 분위기, 영상을 켜고 끄는 장면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올린 모습이 ‘효리언니’를 더 응원하게 만든다.

지코 X 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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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청하도 챌린지에 도전했다. 군무에 익숙한 아이돌이라 그런지 지코와 청하의 안무는 유난히 합이 딱딱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짧지만 완벽한 영상을 완성했다. 과하지 않지만 포인트를 잘 살리는 것을 보면 역시 베테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코 X 장성규


잘 모르지만, 연습할 시간도 없었지만, 열심히 따라해보려는 장성규의 야무진 모습이 웃음을 주는 영상이다. 최근 회자되는 장성규의 우월한 피지컬이 이 영상에서도 도드라지는데, 자꾸만 앵글밖으로 없어지는 얼굴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송민호


표정 연기로 단연 앞서나가는 송민호의 챌린지 영상. 춤도 정확하지 않고 움직임이 많지도 않은데 느낌이 제대로 살았다. 지코도 ‘맛깔난다’는 댓글을 달며 인정의 엄지를 날려준 바 있다.

    에디터
    글 / 전혜선(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