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똑같아, 아무나 뽑자’라는 생각을 하는 유권자가 아직도 있는 것은 아니겠지?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더해야 할 때다. 정 머리가 복잡하다면 재미삼아 자신의 정치 성향을 한번 테스트해본다.
나와 비슷한 대통령은 누구일까?
국내 역대 대통령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통령들이 후보에 포함되어 있어, 정교한 매칭보다는 말 그대로 ‘이미지’에 기반해 ‘재미’로 진행하는 테스트다. 12개의 질문은 주로 개인의 적극성, 실행력 등을 테스트하는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1분만에 빨리 끝낼 수 있다. 테스트보다, 오히려 후보 대통령이 천천히 롤링되는 마지막 페이지의 긴장감이 더 재미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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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게 잘 맞는! 초간단 정치 성향 테스트
정치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 15개를 통해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 중도, 진보인지 판단하는 테스트다. 심리 테스트가 아니라, 직접적인 정치 이슈를 묻기 때문에 테스트 서두에 있는 제목인 ‘소름돋게 잘 맞는!’처럼 정치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정치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답하기가 조금 힘들다. 그리고 본인의 정치성향을 스스로 정해두고, 이 성향에 맞는 답을 그냥 ‘맞추기’식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테스트’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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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x 서울대 폴랩 2020 총선 나와 딱 맞는 정당 찾기
위의 중앙일보 정치 성향 테스트가 비슷한 항목이 많은, 정치 쟁점을 물어 성향을 판단하는 테스트다. 그렇다/아니다 로만 대답하는 터라 질문의 문항이 40개가 되지만 빨리 지나갈 수 있다. 반대로 그렇다/아니다 로만 답할 수 있어 정교한 정치적 성향을 반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40개 문항이 버거운 사람을 위한 라이트버전(20개 문항)도 있으며 가장 마지막엔 자신의 정치적 답변에 가장 가까운 정당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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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글 / 전혜선(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