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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의 2021 프리스프링/서머 컬렉션

2020.07.28GQ

가족 앨범으로 확장된 버버리의 새로운 룩북

버버리가 2021 프리스프링/서머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새롭게 재해석된 아이코닉 체크 패턴만큼 주목할 점은 옷과 어우러지는 배경, 그리고 모델이다. 리카르도 티시는 어지러운 세간에 위로와 힘을 주고자 친숙한 것들을 떠올렸다. 주위 이웃과 동네 거리, 앤틱 정원이 즐비한 런던의 풍경. 익숙한 요소들을 모아 버버리만의 특별한 이야기로 녹여낸 것.

 

전문 패션 모델이 아닌 버버리 직원들이 컬렉션 옷을 입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집 문밖에 자유롭게 섰다. 클래식 핏의 울 셋업과 빈티지 체크 셔츠, 장미 프린트와 퀼팅 디테일, 다양하게 변주된 큐브 백과 바스켓 백이 눈에 띈다.

 

    에디터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