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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자 피부 관리 트렌드

2018.01.23GQ

아직도 턱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는 중이라고? 지금 가장 인기 있는 헤어 스타일과 그루밍 트렌드를 소개한다.

1. 콧수염 시대가 온다 수염 애호가들에게 가장 충격적인 뉴스는 턱수염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이다. 이제 턱을 말끔하게 면도해야 한다. 조지 클루니는 지난해부터 수염을 말끔하게 잘랐다. 브래드 피트 역시 덥수룩한 수염을 밀어내고, 짧은 고티 수염(염소 수염) 스타일로 돌아왔다. 계속 길러도 되는 유일한 수염이 있다면 그건 바로 콧수염이다. 콧수염을 기르면 날카로운 턱 라인이 부드러워 보인다.

2. 면도기 정기 배송 서비스가 뜬다 면도기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시대에 산다는 건 행운이다. 매일 면도를 하다 보면, 깨끗한 면도기로 교체해야 하는 순간이 갑자기 찾아온다. 면도기 정기 배송 서비스는 오래된 면도기를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발진과 상처를 예방해준다. 이 서비스의 대표적인 회사는 영국의 면도기 전문 브랜드인 해리스다. 우리나라에서는 핸섬박스가 면도 용품 정기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3. 삭발머리는 여전히 인기다 버즈컷(삭발머리)의 핵심은 얼굴형과 두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긴 턱을 가진 얼굴형은 대체로 버즈컷이 어울리지 않는다. 버즈컷은 각 진 턱을 가진 얼굴형에 잘 어울린다. 또한 두상이 동그란 편이라면 버즈컷을 시도해도 좋다. 한 가지 충고한다면, 절대 스스로 머리를 밀지 말라는 것이다. 재앙만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4. 긴 머리 시대가 돌아온다 버즈컷이 어울리지 않는다면 머리카락을 길러보자. 지난 해, 데이비드 베컴도 예전 스타일로 돌아왔다. 그는 머리 가운데에 가르마를 주고, 머리카락의 길이는 턱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어 자연스러워 보인다. 또한 베컴은 긴 머리가 젊은 사람들만의 스타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단, 긴 머리일수록 모발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머리를 감을 때 사샤후안의 헤어 리페어를 사용해 보자. 그리고 매일 오리베의 슈퍼샤인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을 발라주면 마법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5. 안전한 태닝 크림이 인기다  올해 태닝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안전이다. 선 베드나 해변에 누워서 하는 태닝은 자칫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그 대신 자연 태닝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 크림을 사용해 보자. 클라란스 멘의 태닝 부스터를 몸에 몇 방울만 발라주면, 아웃도어 활동으로 만들어진 피부 톤처럼 자연스러운 태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 마스크 시트는 필수품이다 공개된 장소에서 마스크 시트를 부착하면 한니발 렉터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마스크 시트는 과음한 다음 날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스크 시트를 얼굴에 붙이면 수분과 영양분이 10~15분 동안 천천히 피부에 스며든다. 따라서 피부가 공기에 노출돼 건조해질 염려가 없다. 그 중에서도 시세이도의 마스크 시트는 최고의 선택이다.

    에디터
    글 / 테오 반 덴 브로에크(Teo Van Den Broeke)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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