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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에서 벗어나는 방법

2019.02.01GQ

우리의 머리 속엔 언제나 부정적인 생각들이 있다. 이 생각을 없앨 수는 없지만, 통제할 수는 있다. 다음 방법을 따라 해보자.

불운을 확대 해석하지 말자
우리가 서핑하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당신은 몰려올 파도의 크기나 모양, 속도를 예측할 수 없다. 파도가 우리 앞에 닥쳤을 때, 그 파도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며 반응해야 한다. 다시 말해 어떤 일이 벌어진 후에, 그것이 마치 우리가 원했던 일인 것처럼 반응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사태와 상황보다 중요한 것은 반응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깊이 생각하지 말자
누군가 당신에게 나쁜 짓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예를 들어, 직장 동료가 뒤에서 당신 욕을 했다. 이제 당신은 생각에 빠지기 시작한다.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지? 복수할 거야.’ 그 순간, 당신은 뭔가를 되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데, 이건 그가 당신을 지배하기 시작했다는 징후다. 이 현상을 ‘미로’라고 한다. 직장 동료가 당신의 머리 속에서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은 것이다. 온종일 머리 속에는 그에 대한 생각밖에 없으며,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된다. 하지만 이런 순간도 곧 지나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미로’ 속에서 시간 낭비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직장 동료의 말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는 아마 신경도 안 쓸 것이다.

타인의 기대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이해하자
우리는 우리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교육 받는다. 맞는 말이지만, 본인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건 곤란하다. 세상이 당신에게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착각하면, 그런 생각이 중압감으로 돌변한다. 하지만 세상이 당신에게 바라는 건 실체가 없다. 설령 그런 기대치가 있다고 해도, 그건 당신에게 별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작은 결정부터 하자
인생을 완전히 바꿀만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인생은 그런 식으로 쉽게 흘러가지 않는다. 다시 말해, 자신을 먼저 바꾼 후에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되고, 작은 결정을 잘 내리는 현명한 사람이 큰 결정에서도 실수를 하지 않는다.

충분히 쉬자
피곤하여 녹초가 되었을 때, 우리의 육체는 걸림돌이 된다. 육체의 에너지가 적을수록, 세상에 대처할 수 있는 면역력도 떨어진다. 그렇게 되면 우울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건 허언이 아니다.

    에디터
    글 / 벤지 핸슨-번디(Benjy Hansen-B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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