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IN.
● 잔디가 있다.
● 중요한 경기는 대부분 밤늦게 열린다.
● 플레이가 시원찮으면 욕을 먹는다.
● 길게 길게 공격하고 싶긴 한데···.
● 공격 루트와 패턴이 다양할수록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온다.
● 분위기를 탄다.
● 주로 묘기는 해외 경기에서 속출한다.
● 자신감이 붙으면 더 잘한다.
● 힘이 날 때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 군인이 특히 좋아한다.
● 엉뚱한 골대에 넣었다간‘귓방망이’맞는다.
● 간절히, 시간이 빨리 가길 바랄 때가 있다.
● 붉은색을 조심해야 한다.
● 소리를 지른다. 가끔 욕도 한다.
● 욕할수록 더 흥분된다.
● 허리가 유독 중요하다.
● 자잘하게 여러 번 공격하는 것보다 짧고 강하게 몰아치는 게 나을 때가 있다.
● 젊은 선수들이 확실히 잘 한다.
● 일단 허벅지가 굵으면 높은 점수를 준다.
● 걸출한 공격수들은 여러 골대와 자주 맞설 수 있다.
● 한 경기를 뛰면 조금이라도 쉬어야 한다.
● 붙고 싶은 상대가 곳곳에 널려 있다.
● 바람 빠진 공으론 못 한다.
● 첫 경기는 더 흥분된다.
● 손과 입도 적당히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 땀이 난다.
● 공처럼, 거기 끝도 둥글다.
● 촬영팀이 동원될 때도 있다.
● 전술에 따라 공격수 숫자가 두 명이나 세명이 되기도 한다.
● 너무 긴장하며 초반에 실점할 수도 있다.
● 드리블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 누가 물어보면 일단 잘한다고 말은 하는데….
● 약의 힘을 빌려서라도 강해지고 싶다.
● 경기가 끝나면 샤워를 한다.
● 귀찮다고 안 하면 냄새가 난다.
● 아무튼 넣는 것이 목적이다.
● 잘만 하면 뒤로도 넣을 수 있다.
● 많이 넣으면 좋(아한)다.
● 할리우드 액션에 속으면 안 된다.
● 흑인들이 유독 공격력이 좋다.
● 철없는 애들은 골목에서도 한다.
● 나이가 너무 많으면 못 한다.
● 여럿이 한 번에 달려들면 어찌할 바를 모른다.
● 비디오를 보고 미리 연구한다.
● 연구한 대로 되는 건 아니다.
● 피곤한 날에도 해야 할 때가 있다.
● 잘한다고 격려해 주면 힘이 난다.
● 모든 상대와 붙을 순 없다.
● 끝나면 등 두드리고 안아줘야 한다.
● 개인기가 현란할수록 좋다.
● 수면 부족을 불러일으킨다.
● 무모하게 공격하면 제재당한다.
● 골대가 넓어졌다고 느낄 때도 있다.
● 두 글자다.
- 에디터
- 이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