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처럼 뻣뻣하고 쌀자루처럼 깔끄러운 트위드 수트의 날들은 갔다. 이제, 제임스 마스던이 입은 2012년형 트위드 수트의 나날이 시작된다.
Blue Tweed
갈색과 회색 트위드는 전통적이지만, 청색 트위드는 새롭다.
Soft Tweed
트위드 수트도 캐시미어처럼 부드러울 수 있다.
Donegal Tweed
비즈니스 미팅과 주말 데이트, 언제든 입을 수 있다.
두 얼굴의 사나이
배우는 전작에서 맡았던 역에서 완전히 헤어나오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배우 제임스 마스던은 좀 다른 것 같다. 2011년 한 해에 찍은 두 편의 영화에서 그는 완전히 다른 인물을 연기했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바디 버디>에선 주인공 토끼 이비의 인간 친구인 프레드 오헤르를 목소리만으로 연기했다. 그리고 스릴러 컬트 영화 <스트로우 독스>에선 강간과 살인이 난무하는 배경 속 주인공을 맡았다. 이 작품은 1971년작 <어둠의 표적>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원작에서는 주인공 더스틴 호프만이 겁쟁이 수학자를 연기했지만, 새로운 주인공 제임스 마스던은 영화 각본가 역을 맡았다. <바디 버디>와 <스트로우 독스> 둘 다 좋아하는 잡식성 영화광은 물론, 제임스 마스던의 연기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모두 놓쳐선 안 될 영화들이다. 글/ 데빈 고든(Devin Gordon)
Double Pattern
과감한 체크 셔츠와 함께라면 트위드 수트를 만만하게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 포토그래퍼
- NATHANIEL GOLDBERG
- 스탭
- Hair: Losi at Martial Vivot Salon, Grooming: Kumi Craig for Dior, Produce: Jack Shana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