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이 들어가도 끄떡 없는, 용감한 다이버 시계.
1. 땅부르 다이빙 II 블루
유선형 다이얼과 읽기 쉬운 발광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실용적인 다이버 시계. 6시 방향의 귀여운 다이빙 깃발이 푸른 물에 당장 뛰어들고 싶은 마음을 부추긴다. 44mm의 시원한 다이얼, 반사 방지 사파이어 글라스, 42시간 파워 리저브. 6백90만원, 루이 비통.
2. 씨마스터 플로프로프
1970년대에 나온 전설적인 다이버 시계의 디자인을 그대로 본뜬, 클래식한 다이버 시계. 55mm의 스틸 케이스는 이 시계가 심해의 압력을 거뜬히 견디도록 든든하게 돕는다. 코 액시얼 8500 무브먼트, 자동 헬륨 방출 밸브, 양방향 회전 베젤. 1200미터 방수. 1천만원대, 오메가.
3. 로얄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8각형 베젤의 강건한 모양이 특징인, 첫눈에도 견고하고 용감해 보이는 시계. 옥타곤 형태 케이스를 8개의 스크류로 고정해서 어떤 충격에도 분해되지 않는다. 카본과 검정 세라믹 케이스로 가볍게 만들어 실용성이 높은 것도 이 시계만의 장점. 3천4백만원, 오데마 피게.
4. 블루 시
1846년부터 선원들의 시계로 알려진 율리스 나르덴의 해양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은 시계. 크고 듬직한 모양은 물론, 다이버 시계의 첨단 기능을 모두 갖추었지만 시스루 케이스백과 물결 무늬 다이얼로 강인함에 우아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999개 한정판. 1천4백80만원, 율리스 나르덴.
- 에디터
- 강지영
- 포토그래퍼
- 이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