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는 나일론” 이라는 말에 동의하면서도 매번 가죽을 선호했다. 글리머 시리즈를 보고 나선 “포터도 가죽인건가?”로 말을 바꿨다. ‘파아란’ 색은 많지만, 원 없이 파랬던 적은 없다. 반질한 건 또 어떤가? 은은하게 빛난다는 건 백자에나 어울리는 말 아닐까. 그런 와중에 파란색 글리머 지갑은 내가 찾던 바로 그것이다. 싼 가격은 덤이다. 이상형을 만났다.
- 에디터
- 양승철
- 포토그래퍼
- 정우영
“포터는 나일론” 이라는 말에 동의하면서도 매번 가죽을 선호했다. 글리머 시리즈를 보고 나선 “포터도 가죽인건가?”로 말을 바꿨다. ‘파아란’ 색은 많지만, 원 없이 파랬던 적은 없다. 반질한 건 또 어떤가? 은은하게 빛난다는 건 백자에나 어울리는 말 아닐까. 그런 와중에 파란색 글리머 지갑은 내가 찾던 바로 그것이다. 싼 가격은 덤이다. 이상형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