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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MP3 플레이어 테스트

2015.08.17GQ

러시무어 싱크로 스위밍 클럽과 다섯 대의 방수 MP3 플레이어를 수중에서 실험했다.

걸어서 물속까지

소니 워크맨 NWZ-W274S (SONY WALKMAN NWZ-W274S) 머리둘레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더불어 이어폰 플러그의 사이즈도 여러 종류다. 소리는 베이스가 강조된 인상으로,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하지만 재생 버튼이 워낙 작아 다른 버튼을 잘못 누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용량은 8기가바이트, 배터리 수명은 8시간, 무게는 29그램. 74.95파운드(약 13만원). sony.co.uk

 

 

 

 

 

 

 

매콤한 반격

칠리 테크놀로지 (CHILLI TECHNOLOGY) 칠리의 제품은 소니 워크맨의 절반 가격이다. 그리고 매우 가볍다. 하지만 착용감이 썩 좋은 편이 아니고,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이어폰을 귀 깊숙이 넣어야 한다. 그리고 워크맨과 달리 크기를 조절할 수 없다. 소리 역시 깨끗하기보다 다소 거친 편. 물속에서 버튼을 조작하기도 쉽지 않다. 용량은 4기가바이트, 배터리 수명은 10시간, 무게는 20그램. 40파운드(약 7만원). amazon.co.uk

 

 

음악중심

스피도 아쿠아비트 (SPEEDO AQUABEAT) 옷이나 손목에 고정시킨 뒤 사용한다. 조작이 매우 간편하지만, 이어폰을 귀 아주 깊은 곳까지 집어넣어야 한다. 이어폰 선이 몸에 걸려 아쿠아비트 무선 버전만큼 편리하진 않다는 단점이 있어도, 소리는 나무랄 데가 없다. 용량은 4기가바이트, 배터리 수명은 9시간, 무게는 40그램. 59파운드(약 10만원). speedo.com

 

 

다부진 음률

피니스 넵튠 (FINIS NEPTUNE) 피니스는 수영모나 고글을 이용해 MP3 플레이어를 광대뼈에 고정시킨다. 그리고 골전도를 통해 소리를 전달한다. 버튼은 머리 뒤쪽에 있지만, 크기가 커서 별 불편함이 없다. 볼륨도 꽤 높이까지 올릴 수 있어, 물장구를 세게 쳐도 음악이 잘 들린다. 용량은 4기가바이트, 배터리 수명은 8시간, 무게는 70그램. 1백38파운드 (약 25만원). finisinc.com

 

 

날쌘돌이

누 돌핀 터치 프로 (NU DOLPHIN TOUCH PRO) 날렵하게 생겼다. 특수 클립을 이용해 수영복이나 수영안경에 부착하면 된다. 그리 튼튼해 보이지 않지만 웬만해서는 잘 붙어 있는 편이다. 소리도 꽤 안정적이다. 다만 FM 라디오가 불안정하고, 터치 센서가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다. 용량은 4기가바이트, 배터리 수명은 2시간, 무게는 45그램. 93파운드(약 17만원). nu-global.com/en

    포토그래퍼
    닉 윌슨
    제레미 화이트(Jeremy White), 캐서린 네이브(Kathryn Nave), 짐 힐(Jim Hill), 데이브 올리버(Dave Ol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