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열쇠고리와 데님 팬츠.
GIVENCHY 묵직함은 차돌 같고, 존재감은 바위처럼 우뚝하다. 옵세디아 블루라고 불리는 스테인리스 스틸 열쇠고리. 39만원, 지방시 by 리카르도 티시.
TOM FORD 이제 커다란 지퍼만 봐도 톰 포드가 생각난다. 이쯤 되면 아이콘이다. 42만원, 톰 포드.
HAY 염색체나 밧줄 끝은 단단할수록 시간 앞에 당당하다. 이제 몇 개 남지 않은 열쇠고리. 3만3천원, 헤이.
HERMÈS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은 밤이 와도 단번에 찾을 수 있는 열쇠고리. 가격 미정, 에르메스.
WE MADE SOMETHING GOOD 위험한 남자라고 말하는 것만 같아서. 10만8천원, 위메이드썸띵굿.
BERLUTI 아름다운 구두로 유명한 브랜드답게 구둣주걱 모양으로 만들었다. 손에 착 붙는다. 39만원, 벨루티.
BOTTEGA VENETA 유리 구슬 안 양가죽 뭉치가 우주적인 열쇠고리. 49만5천원, 보테가 베네타.
LOUIS VUITTON 몇 년을 매일 사용해도 어제 산 것처럼 움직이는 부속품. 조바심이 날 때 손에 쥐면 노곤해지는 밧줄 매듭. 40만원대, 루이 비통.
ALEXANDER WANG 겨울 그림자처럼 은밀한 검정색 이라서 거대하게 만들었다. 39만원, 알렉산더 왕. 데님 팬츠 21만6천원, 베티 스미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 에디터
- 오충환
- 포토그래퍼
- 정우영
- 어시스턴트
- 김찬룡, 이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