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안토니오 콘테, 축구감독
WHAT 롤렉스의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WHERE 첼시의 경기가 벌어지는 피치 위에서
QUOTE “내 마음의 평화는 승리의 순간에만 찾아온다.”
첼시의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경기 중 벤치에 잘 앉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간해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는 법도 없다. 그는 쉴 새 없이 소리치며 끊임없이 지시한다. 그런 모습들은 경기마다 전파를 타며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콘테가 ‘옷 잘 입는 축구 감독’으로 여겨지도록 만들었는데, 그러면서 주목받은 것이 바로 그가 착용한 수트와 시계다. 몸에 잘 맞는 검은색 혹은 감색 수트를 즐겨 입는 그는 시계만큼은 언제나 역동적인 형태의 모델을 선택함으로써 경기장에 발을 들이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를 고스란히 내비친다. 첼시 부임 초기 위블로의 시계를 착용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유벤투스에서 현역으로 뛰던 시절에 구입한 롤렉스의 2000년식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를 고수하고 있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애초 자동차 경주를 위해 태어난 시계라 기본적인 시간 측정은 물론 크로노미터 초침으로 1/8초 단위까지 가늠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하지만 정작 콘테에게 필요한 기능이라면 본체를 이음새 없이 한 덩어리로 찍어낸 ‘오이스터 케이스’, 풀림 방지 기능 ‘오이스터록’이 탑재된 브레이슬릿으로 극대화된 내구성에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경기장에서 난무하는 그의 격한 손사래에도 시계가 온전할 수 있을 테니까.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기능 시, 분, 초 표시 및 크로노그래프 기능
무브먼트 롤렉스 칼리버 4130, 72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904L 스틸, 40mm, 100m 방수
브레이슬릿 904L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