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지금의 건축가 ‘샤론 존스턴 & 마크 리’

2016.10.15GQ

샤론 존스턴과 마크 리가 설계한 힐하우스의 언덕 쪽 입구의 차고. 이 건물은 캘리포니아에 있다.

샤론 존스턴과 마크 리가 설립한 이 사무소는 뉴트라, 쾨니그, 임스 부부, 로이드 라이트 같은 이들로부터 캘리포니아 고유의 모더니즘을 흡수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를 새롭고 조각적인 공간에 주입하는 중이다. 이 사무소가 이름을 떨친 건 힐 하우스 덕이다. 2004년에 지은 힐 하우스는 가파른 사면에 묘한 각도로 튀어나온 흰색 덩어리다.

LA의 모더니스트 / 존스턴 마크리

본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직원: 12명

주요 작업: 힐 하우스

“우리의 작업은 로스앤젤레스 모더니즘의 유산을 확장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설계 과정에서 피에르 코닉의 케이스 스터디 하우스 22를 살펴보았어요 그는 마크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면의 경사 때문에 케이스 스터디 하우스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철재와 교차 균형이 필요했죠. 그 대신 우리는 외부와 내부를 좀 더 단일체적이고 추상적으로 마감했어요. 철조 주택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중간 지지대가 없는 내부와 긴 외팔보예요.” 현재 두 사람은 로스코 채플과 렌조 피아노의 메닐 컬렉션 미술관이 있는 텍사스 휴스턴의 메닐 컬렉션 부지에 메닐 회화 연구소를 짓고 있다. johnstonmarklee.com

    에디터
    글 / 닉 컴튼(Nick Compton)
    포토그래퍼
    DEREK PIROZZI, ERIC STAUDENMA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