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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위스 + 디올 옴므 레이스업

2016.11.04윤웅희

레퍼런스 CH-2893.1E-BL

기능 시, 분, 초, 날짜 표시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지름 40mm,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40시간 파워 리저브

스트랩 남색 악어가죽, 핀 버클

가격 9백80만원

CHRONOSWISS Sirius Artist 시계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시리우스 아티스트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한다. 전 세계에 몇 대 안 남은 구형 로즈 엔진과 직선 길로셰 커터로 소용돌이치는 문양을 새기고, 그 위에 눈이 시리도록 새파란 에나멜을 덧씌웠기 때문에. 금지된 마법처럼 신비로운 다이얼. 그래서 뭐에 홀리기하도 한 것마냥 자꾸 시계를 들여다보게 된다. 6시 방향의 아담한 날짜 창과 다이얼을 돋보이게 하는 남색 악어가죽 스트랩 역시 이 시계를 특별하게 만드는 제5원소다.

+

DIOR HOMME 물뱀 가죽으로 만든 남색 레이스업 슈즈. 독특한 질감과 광택, 날렵한 형태 덕분에 남자 신발임에도 관능적으로 보인다. 3백만원대, 디올 옴므.

    에디터
    윤웅희
    포토그래퍼
    이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