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옷장에 꼭 있어야 할 기본 아이템 10가지를 활용한, 7가지 스타일링.
DAY 1 – 비즈니스 룩 업무와 관련된 미팅이나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되도록 튀는 옷차림은 피하는 게 좋다. 조금 뻔해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 게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그럴 때 검은색 블레이저는 활용하기 좋은 필수 아이템이다. 검은색 슬랙스 대신 두터운 데님 소재의 아이보리색 팬츠를 입으면 고루해 보이지도 않는다.
DAY 2 – 아웃도어 룩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근교로 여행이나 캠핑을 가기로 했다면 이렇게 입어보자. 적당히 편하면서 활동적으로 보일 거다. 채도가 높은 원색 티셔츠는 청바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 청바지의 밑단을 살짝 접어 입어보자. 매일 입던 바지도 다르게 느껴질 거다. 패턴이나 색이 있는 양말을 신으면 더없이 완벽하다.
DAY 3 – 데이트 룩 ‘최악의 데이트 룩’에 자주 언급되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버클이 큼직한 벨트와 번쩍이는 체인 목걸이 그리고 일수 가방을 연상케 하는 클러치다. 괜히 멋 부린다고 어울리지도 않는 힙합 패션을 시도하지 말고 무난하게 입어 보자. 평범하게 입는 게 오히려 데이트의 성공 비결이 될 수도 있다. 개성 있는 옷차림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나뉘기 때문이다.
DAY 4 – 파티 룩 퇴근 후 저녁 약속이 있는 날에는 신중하게 옷차림을 고민하는 게 좋다. 출근과 파티,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너무 튀어도 너무 단정해도 안된다. 누가 봐도 퇴근하고 온 회사원처럼 보이는 옷차림이나, 당장이라도 클럽으로 달려갈 것처럼 보이는 화려한 옷차림은 피하자. 적당히 단정해 보이는 안경과 구두는 필수다. 그 대신 지루해 보이지 않도록 원색 티셔츠를 입고 양말도 신경 써서 신자.
DAY 5 – 시티러너 룩 친구들과 함께 활동적인 활동을 즐길 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일상복으로도 손색없고 운동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시티러너 룩이 적당하겠다. 시티러너 룩은 트레이닝 팬츠나 러닝화처럼 활동적인 아이템을 일상복에 섞어 입는 것이다. 운동복 특유의 편한 느낌이 꺼려진다면 스포츠 브랜드에서 나온 신발이나 모자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넉넉한 데님 팬츠를 입고 러닝화를 신어보자.
DAY 6 – 오피스 룩 가끔은 회사에 갈 때 수트 대신 이렇게 입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셔츠와 넥타이 대신 경쾌한 줄무늬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어보자. 고리타분한 수트만 벗어도 회사 가는 길이 즐겁게 느껴질 거다. 게다가 몸에 잘 맞는 일자 핏의 청바지라면 적당히 깔끔하고 세련돼 보인다. 거기에 블레이저까지 걸치면 꽤 괜찮은 오피스 룩이 완성된다.
DAY 7 – 브런치 룩 주말 점심 약속이 있다면 깔끔한 화이트 룩에 검은색 더비 슈즈로 마무리하자.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에 트레이닝 복과 운동화를 신고 가면, 아무래도 조금 후줄근해 보인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흰 티셔츠에 단정한 치노 팬츠를 입고 검은색 더비 슈즈로 격식을 더하자. 과하지 않고 멋스럽다.
- 에디터
- 글 / 황혜인(컨트리뷰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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