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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큼 똑똑한 스마트 테크 7

2018.09.17이재위

운동 기구, 가전 제품, 교통 수단은 물론 장난감도 스마트 기기가 대세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발휘하는 스마트 테크 제품을 소개한다.

1. 스마트 피트니스 거울 ‘미러’ ‘미러’는 이름 그대로 거울이다. 평소에는 옷을 갈아 입거나, 면도를 할 때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전원을 켜면, 가정용 운동 기구로 변신한다. 거울 속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보인다고 해서 놀라지 말자. 그들은 요가, 필라테스, 복싱 등을 가르치는 전문 강사들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심박수 모니터, 음악 감상 등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약 168만 원이다.

 

2. 스마트 오븐 ‘준’ ‘요알못’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가전 제품도 스마트 시대니까. ‘준’은 100가지 이상의 음식을 요리할 줄 안다. 명령어도, 버튼도 필요 없다. 음식을 오븐에 넣기만 하면, 내장된 카메라가 쇠고기 스테이크인지 베이컨인지 파악하고 요리를 시작한다. 모든 요리 과정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약 48만 원이지만, 지금 얼리 버드로 구입하면 반도 안 되는 가격인 23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12월 배송 예정이다.

 

3. 스마트 천체 망원경 ‘스텔리나’ 이제 별자리를 찾기 위해서 눈이 아플 때까지 천체 망원경을 들여다 보고 있지 않아도 된다. 바이오니스의 천체 망원경인 ‘스텔리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수많은 별의 위치를 안내한다. 그리고 천체 망원경으로 관측한 우주의 모습을 스마트폰 액정으로 송출한다. 사용자는 간직하고 싶은 별자리의 모습을 캡처해 저장할 수도 있다. 우주가 손바닥 안에 있는 셈이다. 무게는 7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휴대도 간편하다. 가격은 약 395만 원이다.

 

4. 스마트 줄자  ‘파이’ 다이어터들은 매일 몸무게를 잰다. 그러나 몸무게는 다이어트의 정확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아침에 몸무게가 부쩍 줄어 있다면, 단순히 수분이 빠져나간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허리, 허벅지, 팔뚝 등의 둘레를 수치로 기록하면 운동을 통한 몸의 변화를 정확히 알 수 있다. ‘파이’는 일반 줄자와 비슷한 생김새이지만, 디지털 모드로 수치를 표시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몸의 변화를 모니터할 수도 있다. 가격은 약 9만 원이다.

 

5. 스마트 골프 공 ‘지니어스’ 아마추어 골퍼들은 필드 위에서, 수도 없이 많은 골프 공을 잃어버린다. 때로는 공을 찾기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과 체력을 허비한다. 온코어 골프가 개발한 ‘지니어스’ 골프 공은 GPS를 장착했다. 어디에 떨어지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치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높이, 회전 수, 속도, 거리 등 공의 모든 통계도 표시된다. 가격은 약 11만 원. 골프 공 치고는 비싸지만, 지금까지 잃어버린 공을 떠올려 보면 그렇지도 않을 거다.

 

6. 스마트 스쿠터 ‘칸구로’ 똑똑하고 민첩한 로봇 친구를 두고 싶다면 이 스쿠터를 추천한다. 일본의 미래로봇센터 퓨로가 개발한 ‘칸구로’는 이태리어로 캥거루를 의미한다. 캥거루처럼 귀여운 생김새를 가졌다. 칸구로는 사용자가 걷기를 원하면, 로봇 모드로 따라 다닌다. 그리고 빠른 이동을 원하면, 자율 주행 스쿠터 모드로 변신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특정 장소를 지정하면, 해당 장소로 먼저 이동해서 기다릴 수도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

 

7. 스마트 큐브 퍼즐 ‘고 큐브’ 큐브 퍼즐은 개발된 지 40년이 넘은 장난감의 고전이다.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매우 복잡한 공식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 큐브’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큐브 퍼즐의 기본적인 해법을 단계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큐브의 모든 움직임을 기록한 뒤, 사용자에게 리뷰 영상을 제공한다. 다른 고 큐브 사용자들과 온라인에서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고 큐브와 함께라면 큐브 천재도 불가능하지 않다. 가격은 약 6만6천 원이다.

    에디터
    이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