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웨어 브랜드가 이렇게까지 심오하고 창의적일 수 있을까? 젠틀 몬스터에 관한 얘기다. 2019 S/S 시즌의 주제는 ‘13월’. 달의 자전축이 기울어 지구와 거리가 멀어지면서 환경이 미세하게 변하고, 그로 인해 열세 번째 달이 생긴다는 테마. 신비롭고 기괴한 이 이야기는 젠틀 몬스터의 아이웨어와 음악, 캠페인 이미지와 매장 전시를 통해 소개됐다. 그중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음악이다. 카니예 웨스트와 말릭 유세프가 공동 프로듀싱한, 총 5곡의 OST를 발표하는데, 퍼렐 윌리엄스도 참여했다. 2월 14일 첫 번째 음원을 공개했고, 나머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브랜드를 위한 OST라니, 젠틀 몬스터답다.
- 에디터
- 안주현
- 사진
- Courtesy of Gentle Mon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