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강한 음식을 먹고나면 식사 후 열심히 이를 닦아도 구취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구취를 완벽히 제거하려면 양치질 후 구강 청결제로 입안을 헹궈주어야 한다. 그리고 구강 청결제의 종류는 생각보다 꽤 다양하다.
플로리스 런던, 바이올렛 컨센트레이티드 마우스 워시
마치 향수병을 연상케하는 플로리스 런던의 마우스 워시는 쓰기 아까울 정도로 색이 곱다. 약간 단 맛이 나는 보라빛 구강청결제는 너무 강하지 않아 오히려 사용감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소량을 물에 섞어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50ml의 물에 5~6방울을 떨어뜨려 20초간 입을 헹군다.
100ml. 49,900원
유마키, A1 마우스 워시
일본 구강관리 제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브랜드 유마키가 만든 구강청결제. 자일리톨과 민트의 상쾌하고 산뜻한 향을 가진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고 난 후에도 꽤 오래 잔향이 은은하게 남는다. 양치 후 10~15ml씩 입에 머금고 가글한 후 뱉어내고, 깨끗한 물로 한번 더 입안을 헹궈준다. 구취가 난다고 느낄 때 수시로 사용해도 좋다.
120ml. 8,500원
이솝, 마우스 워시 베인 드 보쉐
치통에 효과적인 향신료 아니스와 스피아민트 잎이 주성분으로 이뤄진 이솝의 마우스 워시는 입안을 헹군 후에도 상쾌함이 오래 남는다. 알콜 무첨가 제품이며 기존의 구강청결제가 지닌 강력한 향보다는 은근하고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호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473ml. 35,000원
테라브레스, 오랄 린스 마일드 민트향
건강 보조제 직구 사이트인 아이허브에서 스테디 셀러로 꼽히는 테라브레스의 구강청결제는 닥터 해롤드라는 구강 악취 전문가가 만들었다. 딸의 구취를 억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악취 제거에 탁월하다. 같은 브랜드에서 만드는 치약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알콜, 인공향료, 인공색소 모두 없으며 당뇨병 환자용으로도 승인받았다. 뚜껑 한개 분량을 입에 머금고 1분간 가글한 후 뱉어내면 되는데, 구취가 주로 발생하는 목구멍까지 세척하도록 한다.
473ml. 10,570원
노브랜드, 민트향 구강청결제
뭐든 만드는 노브랜드에서 구강청결제도 출시했다. 저렴한 가격과 엄청난 용량으로, 가성비를 따지는 이에겐 단연 최고다. 색소 무첨가로 향이 강하지 않다. 업무 중 말을 많이 해야해서, 가글을 수시로 하는 이에게 제격이다.
800ml. 3,180원
- 에디터
- 글 /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