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프로 다이버 워치인 피프티 패덤즈를 개발한 블랑팡은 그 무대인 바닷속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7월에는 프랑스의 해양 생물학자이자 심해 포토그래퍼인 로랑 발레스타의 다섯 번째 <곰베싸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다섯 번째 <곰베싸 프로젝트>
곰베싸(Gombessa)는 1938년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실러캔스(Coelacanth)를 원주민들이 발견했을 당시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해양 생물학자이자 심해 포토그래퍼인 로랑 발레스타는 기후변화와 멸종종 발생에 관한 증거를 수집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는 일련의 활동에 <곰베싸 프로젝트>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지난 7월에는 블랑팡의 후원 아래 다섯 번째 <곰베싸 프로젝트>가 시행됐다. 지중해를 탐사한 이번 프로젝트는 마다가스카르 옆 프랑스령인 레위니옹 섬을 비롯해 필리핀, 폴리네시아 지역에 이은 여정으로 모든 과정이 다큐멘터리 영상과 책에 담겨 2020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이빙 역사상 최초의 도전
이번 <곰베싸 프로젝트>에는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포화 잠수와 완전 폐쇄식 재호흡기의 조합이 시도됐다. 포화 잠수는 다이버의 신체에 불활성 기체를 포화시켜, 수압에 따른 기체 중독 등의 부작용을 해결한 방식이고, 완전 폐쇄식 재호흡기를 사용하면 다이버가 내뱉은 숨을 이산화탄소만 제거해 다시 흡입할 수 있다. 때문에 압축 공기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며, 질소가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다. 덕분에 감압할 필요가 없어져 하루에 8시간씩 4일간 작전 수행이 가능할 수 있었다. 필수적인 다이빙 툴로 함께 사용된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GMT 500 또한 케이스 측면 10시 방향에 자동 감압 밸브가 있어 시계의 파손과 작동 안전성을 보장한다.
Fifty Fathoms GMT 500
다이버들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개발된 시계. 500 패덤즈(1000m)의 방수 사양의 거대한 48mm 케이스는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다. 수중에서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GMT 핸드는 세컨드 핸드와 비슷한 볼륨으로 디자인했으며, 역회전 방지 베젤, 볼드한 야광 인덱스 등 기본적인 사양도 완벽하게 충족시킨다. 셀프 와인딩 칼리버 5215는 5일 파워 리저브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Ref 50021-12B30-52B
케이스 지름 48mm, 티타늄, 100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5215, 12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GMT
가격 3000만원대
- 에디터
- 김창규 (컨트리뷰터)
- 출처
- 블랑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