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고, 자꾸만 부엌으로 달려가고 싶은 책 4권.
1 [Cook Book], Post Seoul
세세하거나 특출난 레시피가 있다기보다는 늘 요리를 곁에 두고 즐기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쿡북. 그래서 오히려 따라하기도 더 쉽고, 따라할 맛도 난다. 귀여운 표지와 편집 디자인 역시 재미를 더한다.
2 [Pasta], Poets & Punks
맛있는 음식과 근사한 레스토랑을 많이 다녀온 사람들이 자신이 즐겨 만드는 파스타 레시피를 모아서 출간한 책이다. 요리의 정석이 아니라, 오히려 요리의 편법에 가까운 레시피도 많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실용적인 정보들이 모였다.
3 [조립食요리], Conegrey
1인가구나 자취생을 위한 요리책. 재료를 조립한다는 개념으로 요리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게 안내하는 요리책이다. 특히 식재료의 계량을 수치화하기보단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식재료의 가격과 포장을 그대로 써두어 더 유용하다.
4 [abc drip], Index
건대 근처에 있는 서점 겸 카페인 ‘인덱스’의 대표가 만든 드립 커피 가이드북이다. 귀여운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처음부터 차근차근 일러주는 느낌의 책이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커피 한 잔 잘 내려마시고 싶은 이들에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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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전혜선(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