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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캡틴마블2>에 왜?

2021.06.17GQ

마동석에 이어 박서준이 마블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아직 소속사에선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영화계에 따르면 배우 박서준이 올초 <더 마블스>로 알려진 <캡틴마블2> 영화에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에 이어지는 이야기로, 전편에서도 활약했던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로 출연한다. 박서준 배우가 어떤 배역으로 <더 마블스>에 출연할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브리 라슨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박서준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았다.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는 관례 상 캐스팅 발표 시점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이에 관해 철저히 비밀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입장을 발표하기 어려운 것으로 추측된다. 배우 마동석도 <이터널스> 출연 소식이 알려졌지만 마블에서 캐스팅 공식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던 것과 마찬가지다.

이번 <더 마블스>는 <캔디맨>을 연출했던 흑인 여성 감독인 니아 다코스타가 메가폰을 잡는다. 니아 다코스타가 일전에 SNS를 통해 박서준 배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던 것이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서준을 “내 새로운 드라마 남친(This is my new drama bf)”라고 칭한 적 있어 영화 팬들은 감독의 팬심이 캐스팅에 반영된 것 아닌지 흥미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중이다.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 출연한다면 배우 수현, 마동석에 이어 세 번째로 마블 작품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가 된다. <더 마블스>는 2022년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어썸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