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PICNIC.
아르민ㅣ아르마냑에 심취한 세 친구가 의기투합해 만든 술. 가벼운 향긋함에 시나몬, 카다멈 같은 스파이시 노트가 킥. 9만5천원(500ml).
피터의 이쁜꽃ㅣ이쁜꽃 양조장의 논알코올 리큐르. 20개의 천연 재료가 합주해 탑, 미들, 베이스노트의 단계별로 다양한 숲의 표정을 드러낸다. 탄산수, 차, 고도수 하이볼, 아이스크림, 그 어디에든 떨어뜨려 모험을 즐겨보길. 1만8천원대(30ml).
가와지 생탁주ㅣ산미와 단맛의 밸런스가 우아하게 어우러진 배다리도가의 생탁주. 묵직한 텍스처에 바나나, 배, 포도 껍질, 멜론의 산뜻한 과일 향이 가미되어 부담 없이 훌훌 넘어간다. 5천5백원(450ml).
산크리스피노 바이오ㅣ시칠리아의 시라즈, 메를로 품종으로 만든 바이오 와인. 진한 루비 색에 메를로 특유의 부드러운 텍스처가 부드럽게 입안을, 목젖을 감싼다. 산미가 강하지 않고 우아하게 농축된 과실 뉘앙스가 특징. 6천원(500ml).
예거마이스터ㅣ예거마이스터 30-40mL, 라임 반 개, 진저에일로 완성하는 베를린 뮬은 피크닉, 캠핑에서 반짝 빛나는 한잔. 1만6천원대(200ml).
르 쁘띠 피크니끄ㅣ군더더기 없이 맛이 깔끔해 보르도 와인 입문용으로 괜찮은 ‘데레 드 비흐뇽 Terre de Bignon’ 와이너리의 컵 와인. 레드 블렌드, 달콤한 세미용과 풍성한 소비뇽 블랑이 잘 어우러진 화이트 블렌드 두 가지. 4개 1만6천원(각 187ml).
기원 쓰리ㅣ소사이어티스의 두 번째 야심작, 유니콘. 신선한 여름 과일 향, 오크, 달콤한 바닐라, 바나나, 백건포도, 은은한 복숭아 맛, 오크 스파이스와 조청의 달콤한 여운까지, 모두 합격. 9만5천원(200ml).
팀머만스ㅣ벨기에 팀머만스 양조장의 내추럴 비어 피치 람빅. 복숭아를 잔뜩 넣어 쿰쿰한 일반 람빅과는 다르다. 엄마가 깎아준 복숭아처럼 정겹다. 1만원(25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