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솔솔 불어오는 호텔에 올라가.
라티튜드 32 at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sofitelseoul
최근 한날한시에 윤아, 천우희, 혜리 등 여러 셀러브리티의 인스타그램에는 이 바가 등장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32층에 위치한 루프 바 ‘라티튜드 32’. 잠실의 낮밤 풍경을 넉넉히 품는 이곳은 비어 바, 뮤직 라운지, 롱 바,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칵테일, 크래프트 비어, 500여 종의 와인까지 갖추고 있으니, 한곳에서 n차까지 갈 수 있는 알짜배기 공간 구성이다. 매달 ‘뱅 아 라티튜드’라는 흥미로운 행사를 2번씩 진행하는데, 김형욱 소믈리에가 그때그때 선정한 와이너리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선보이는 이벤트다. 매주 목, 금요일에는 디제잉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TIPS 큼직한 소파에 반쯤 누워 잠실의 야경을 넉넉히 차지하고 싶다면 창가석 개런티(30만 원, 60만 원)를 예약하면 된다. 창가석 개런티는 최소 2주 전 예약해야 하고, 테라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TIME 17:00~25:00
모보 바 at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mobo_bar
모던, 보태니컬의 앞 글자를 사이좋게 딴 ‘MOBO Bar’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7층에 있다. 차가운 도시 풍경과 대비되는 따뜻한 초록의 정원 앞에 서면 이곳이 어디인지 잠시 잊히는데, 전면 유리로 된 정원 온실은 이국의 풍경을 더한다. 특히 여름에는 야외 정원에서 다양한 스몰 바이츠 메뉴와 함께 시그너처 칵테일 2종을 맛볼 수 있다. 허브의 진면모를 느끼게 해주는 ‘더 모보’, 훈연 풍미의 한국식 칵테일 ‘스모크드 락’이 그것이다. 거기에 트러플 파르메산 감자튀김, 조스퍼 로스트 치킨, 모보 한우 버거 등 스몰 바이츠 메뉴를 진진하게 차려놓으면 오늘이 파티다.
TIME 18:00~24:00(목~토는 25:00까지)
프리빌리지 바 at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privilege_seoul
남산과 이태원을 차분히 감상하며 하이엔드급 싱글 몰트위스키와 와인 셀렉션, 바텐더가 엄선한 프리빌리지 스페셜티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곳.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보석 같은 바, 프리빌리지다. 밤낮 다른 광채를 뿜는 안팎의 풍경은 공유, 에스파, 김혜수, 손예진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의 촬영 배경이 되기도 했다. 지금 프리빌리지로 갈 계획을 세운다면 최근 출시한 다이아몬드, 흑진주, 에메랄드, 루비 등 7종의 보석에서 영감받은 시그너처 칵테일 7종을 주목한다. 거기다 올여름부터는 드라피에와의 협업으로 드라피에 샴페인 라인 4종과 샴페인 스낵 트레이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금, 토요일 밤 9시 30분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는 디제잉이 펼쳐진다.
TIPS 예약은 유선(02-2076-2071)으로 가능하며, 성수기에는 최소 일주일 전 예약은 필수다. ‘스마트 캐주얼’ 드레스 코드도 잊지 말 것.
TIME 18:00~24:00(금~토는 26:00까지)
사이드 노트 클럽 at 라이즈 호텔 @ryse_hotel
매주 주말 디제이 세션이 펼쳐지고, AOMG 파티를 비롯해 루프톱 마켓 행사 등 크고 작은 일들이 왕왕 벌어지는 곳. 라이즈 호텔 15층의 사이드 노트 클럽 이야기다. 월드 클래스 바텐더 집단, 르 챔버의 수준 높은 바텐딩과 특유의 홍대 감성이 자유롭게 어우러진 이곳에 오르면 한강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홍대 풍경과 만난다. 여기가 바로 라이즈가 까다롭게 고른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1000여 종 바이닐 컬렉션을 플레이할 궁극의 무대다. 국회의사당 방면 서쪽 한강을 바라보고 있으므로, 노을 지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좀 더 멋지다.
TIPS 예약은 유선 상(영업시간 내 02-330-7900, 영업시간 외 02-330-7900)으로만 가능하다.
TIME 18:00~26:00(일요일은 24:00까지)
소셜 21 at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novotel_dongdaemun
소셜 21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에서 오픈한 루프톱 공간이다. 동대문 일대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이 공간은 고메바@루프톱, 루프톱 야외 수영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카치위스키를 베이스로 수정과, 소다를 넣은 동대문 하이볼, 성주 특산물인 참외를 가미한 성주 참외 하이볼 등 다소 기묘한 칵테일을 맛보면서 까만 밤의 동대문을 찬찬히 바라볼 수 있는 곳. 7월부터 서머 시즌에는 루프톱 야외 수영장에서 디제잉, 그리고 다양한 주류 행사도 연다.
TIME 개별 문의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 at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ibisstyle_myeongdong
명동에 왔다. 가성비 좋은 방법으로 서울을 다르게 보고 싶다. 그렇다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호텔 21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명동 스카이라인과 남산 타워가 한눈에 담기는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는 기존 비즈니스호텔에서 쉽사리 기대할 수 없던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6월 11일, 18일, 25일은 캘린더에 표시해둘 필요가 있다. ‘루프톱 DJ 파티’가 열리는 이날은 크래프트 맥주 3종을 무제한으로 맛보면서 푸드 플레이트, 디제잉까지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단돈 4만9000원.
TIME 12:00~17:00, 18:00~22:30
글래드 스카이 at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여의도 호텔의 꼭대기 ‘글래드 스카이’는 그야말로 야경 맛집. 이왕 글래드 스카이로 향하기로 마음먹었다면, 1층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를 먼저 들르기를 권한다. 이곳에서 투고 메뉴와 여름 시즌 테이크아웃 메뉴를 사서 루프톱에 마련된 테이블에 차려 놓으면 루프톱 바, 레스토랑으로 금세 변신한다. 그리츠 대표 메뉴인 양갈비 플레이트와 바질 샐러드 파스타, 윙&봉 등 취향에 맞게 고르고, 여기에 솔티드 캐러멜 셰이크 혹은 초당 옥수수 컵 빙수를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는 한 끼다.
TIME 11:00~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