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히 구매한 여름 정장 수트는 노노노. 유아인부터 손석구까지, 셀럽패션에서 시도하면 좋을 단정한 룩들을 모았다.
갑자기 생각난 주말 결혼식. 헤비한 정장 셔츠는 너무 더울 것 같아 걱정이고, 평소처럼 입고 가자니 성의 없어보일까 걱정이라면. 옷 잘 입는 셀럽들의 스타일링 팁을 참고해보자. 류준열, 유아인, 손석구부터 스티븐 연과 오스틴 버틀러까지. 시사회, 기자회견에서 입은 자연스러운 룩에서 당장 시도하기 좋은 팁을 정리했다.
WHO 정장 구매 대신 평소 옷으로 스타일링을 원하는 사람
류준열 ‘꾸안꾸’룩의 고수 류준열. 스니커즈와 흔한 데님 셔츠임에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악세서리와 스타일링 때문이 아닐까? 디테일에 따라 캐주얼한 폴로 셔츠도 차려입은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긴 셔츠는 소매를 걷고, 바지 안으로 넣어 연출함으로써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오스틴 버틀러 대세 오브 대세, 오스틴 버틀러. 평소 몸에 딱 맞는 룩을 즐기는 오스틴은 단정하되 쿨한 느낌을 주는 데님과 티셔츠 위에 재킷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집에 멋진 재킷이 있다면 자연스러운 룩 위에 슈즈와 재킷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해봐도 좋을듯. 오스틴 버틀러는 헤어에 제품을 발라 텍스처를 더함으로써 다소 내추럴해 보일 수 있는 룩에 무드를 더했다.
WHO 정장 스타일링이 어려운 사람
손석구 정장 셋업이 있지만 타이나 셔츠의 컬러 선택이 어렵다면 깔끔한 모노톤을 고르는 것만으로 여러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비싼 셋업을 사기 싫다고? 셔츠에 투자하라. 깔끔하고 좋은 소재의 셔츠와 타이 하나만으로 멋진 인상을 줄 수 있다.
주우재 이미 정장 셋업을 가지고 있고, 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의 사람이라면 주우재를 참고해봐도 좋겠다. 단정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주우재는 주로 목이 딱 맞는 라운드 넥의 티셔츠를 이너로 택한다. 얼굴형에 따라 다소 노안처럼 보일 수 있는 브이넥은 안된다. 또한 올블랙으로 입어야할 경우, 심심하지 않도록 벨트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를 발휘해도 좋다. 재킷을 벗을 상황을 대비해 티셔츠 사이즈는 꼭 한 치수 넉넉한 사이즈로 입자.
스티븐 연 셔츠나 재킷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스티븐 연의 룩에서 답을 찾아도 좋다. 단, 이 경우 단독 상의는 관리가 잘 된 상태여야 한다. 소재가 좋은 니트 반팔 혹은 코튼 100%의 티셔츠를 추천한다. 슈즈는 같은 블랙 계열의 구두보다는 컬러와 소재가 다른 스니커즈나 부츠가 좋겠다. 뿔테 안경을 더해 지적인 매력을 더하는 것도 추천.
WHO 셔츠가 부담스러운 사람
유아인 유아인은 드레스업이 필요한 레드카펫 외에 시사회나, 간담회 자리에서는 조금 더 위트를 담은 본인만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재킷 안에 줄무늬 폴로 셔츠와 악세서리로 세련된 무드를 더하고, 단추를 풀어 답답함을 없앴다. 재킷 안에 포멀한 정장 셔츠가 부담스럽다면 시도해봐도 좋을 방법이다. 본인만의 퍼스널 컬러에 맞게 여름용 폴로 셔츠를 매칭해봐도 좋을듯.
황민현 팬들 사이에서 ‘셔츠인간’이라고 불리는 황민현은 항상 무난한듯 매력적인 사복 패션을 보여준다. 주로 하늘색, 흰색 등의 셔츠를 입는데 이날 공항에서는 깔끔한 네이비 폴로 셔츠를 입었다. 상의가 어두운 경우 하의는 밝게 가져가는 게 좋다. 황민현은 화이트 팬츠, 워치와 함께 단정하게 스타일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