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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BTS에 이어 유엔에 섰다

2022.07.07이진수

BTS와 블랙핑크에 이어 미래세대를 대표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케이팝 그룹이 발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유엔 연설. BTS가 2021년 9월 참여했던 유엔 총회 그리고 블랙핑크의 유엔 기후변화총회에 이어 올해는 에스파가 유엔의 공식석상에 올랐다. 에스파가 참여한 유엔의 공식석상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2022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포럼'(High Level Political Forum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개회 섹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약 2분간 연설했다.

대표로 연설에 나선 멤버는 지젤이었다. 항상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컨셉트로 활동하는 그룹답게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공존에 대해 언급했다. 지젤은 “메타버스 세상은 현실을 반영하는 세계로, 현실이 고갈되기만 하고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 가상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지구의 생태계와 질 높은 삶을 위한 기회의 균등 없이는 메타버스 세계가 반영할 수 있는 현실 세계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에스파는 내일(8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선공개 했던 ‘Life’s Too Short’를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SMCU 에스파 세계관 시즌 1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로 에스파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과 래핑이 도드라지는 타이틀곡 ‘Girls’를 비롯해 다채로운 수록곡이 실릴 예정이라고. 블랙맘바와 전투를 펼친 후, 더욱 성장할 하반기 에스파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에디터
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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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