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는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다.
로꼬가 올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정말이다. 로꼬가 인스타그램에 직접 장문의 글을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전역 직후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왜인지 모르게 같이 보내는 시간이 설레기만 했고,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이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그의 가사처럼 담백하게 글을 남겼다. 로꼬 노래 가사에 종종 등장했던 ‘소이라떼’가 바로 예비 신부를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로꼬는 코로나로 조심스러운 상황이기에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조용하게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곧 상투를 틀지만 이와는 별개로 음악 활동은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로꼬는 “어느덧 데뷔한지 10년이 지났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늘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계획했던 작업들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공연과 곧 발매할 앨범을 통해 여러분들을 계속 자주 뵙게 될 것 같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로꼬는 AOMG 소속 래퍼로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감아>, <RESPECT>, <남아있어>, <주지마>, <자꾸 생각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승승장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