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패션 브랜드들이 야구 무드에 주목하고 있다.
야구장에서 쇼를 진행한 전통적인 미국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 스포츠 브랜드 러셀 애슬레틱과 협업한 보스 맨의 컬렉션, 서브컬처와 유스컬처를 사랑한 버질 아블로와 라프 시몬스, 야구 모자와 글러브를 활용해 수트를 스포티한 무드로 풀어낸 구찌 익스퀴짓 컬렉션까지. 1865년 하버드 대학 야구 팀의 두꺼운 유니폼에서 시작된 바시티 재킷부터 볼 캡을 비롯한 야구 아이템은 오래도록 디자이너들이 사랑하는 단골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