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가장 완벽한 시간. 첫 번째 <더 지큐 오픈>.
요즘처럼 골프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필드로 향하는 걸음걸음이 거의 진격 수준인 때가 또 있었을까? 초록빛 광선에 이끌려 골프를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고 한창 즐기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다른 방식의 골프를 원하는 그룹도 있다. 게임이라기보다는 페스티벌, 스코어보다는 스타일, 경쟁보다는 우정, 질투보다는 응원. 그래서 <지큐>는 골프 대회가 아닌 골프 페스티벌 형식의 <더 지큐 오픈>을 열었다.날씨까지 완벽했던 지난 9월 29일, 30일 양일간 춘천 라데나 GC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2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골프장에 가는 길부터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다채로운 이벤트와 세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더 지큐 오픈>의 사회자이자 골프 버디인 김지석과 하석진의 유쾌한 진행, 골프 선수 박세리와 씨엔블루 이정신의 시타로 힘찬 시작을 알리며 이틀 동안 총 60팀의 플레이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신나는 음악, 달콤한 간식과 차가운 술, 근사한 정찬, 오늘 만났지만 금세 친해진 유쾌한 버디들, 홀마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뜻밖의 놀라운 선물들(누군가 “지큐는 가을에 나타난 산타”라고 칭했을만큼의).나에 대해서 잘 알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위해 마련한 어느 특별한 하루인듯, 공들여 준비한 덕분에 서로 마중하고 배웅하는 모든 순간 따뜻한 미소가 가을 공기를 꽉 채웠다. <더 지큐 오픈>의 캐치프레이즈인 ‘Harder Better Farther Crazier’가 실감났던 이틀, 그 멋진 순간을 채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