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구찌와 해리 스타일스가 함께한 Gucci HA HA HA

2022.11.10GQ PROMOTION

구찌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영국 싱어송라이터 해리 스타일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구찌 하 하 하’ 컬렉션의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다.

해리 스타일스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구찌 하 하 하’ 컬렉션을 위해 수많은 방법을 고민했다. 이번 컬렉션은 두 사람이 와인을 나누며 왓츠앱으로 모아둔 의상들을 보고 아이들처럼 놀이를 하다 나온 결과물로 삶에 더욱 밀착된 컬렉션이라 할 수 있다.

GQ가 단독 공개한 캠페인 촬영 비하인드 신.

‘구찌 하 하 하’ 컬렉션 캠페인은 해리 스타일스와 구찌가 지난 수년간 함께 해오던 작업의 집대성이다. 이번 캠페인은 즐거움, 우정, 열정과 함께 남성적 우월감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남성 중심적 문화에 변화를 줄 매개체로, 남성 세계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매일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꿈의 옷장’을 위한 컬렉션을 보여준다. 미켈레의 뮤즈인 해리 스타일스는 “이 프로젝트가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돼 무척 기쁩니다. 저는 알레산드로와 수년 동안 알고 지냈고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었어요. 저는 그가 일하는 모습을 보며 항상 영감을 얻었고 그와 이런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는 사실이 무척 특별합니다.” 라고 말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해리 스타일리스는 일상적인 요소들인 의자, 식물, 소파와 어우러지는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 옆에 체크무늬 프린스오브웨일스 코트를 입고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핀스트라이프 수트를 입고 의자에 앉아 있거나 페일한 플럼과 틸 컬러의 플레어 트라우저와 더블 브레스트 재킷을 입고 소파에 늘어져 있기도 한다. 체리무늬가 수놓인 노란색 체크무늬 수트를 입고 산더미같이 쌓인 이번 컬렉션 의상들의 꼭대기에 앉아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의 네일 컬러 뿐만 아니라 곰돌이 캐릭터 그래픽 티셔츠, 패치워크 가죽 재킷도 함께 강조해 보여주었다. 구찌는 ‘구찌 하 하 하’ 캠페인을 통해 해리 스타일스가 해석한 남성성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은 순간들을 포착한 것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인 수트는 70년대의 너풀거리는 플레어 팬츠에서 영감 받아 클래식한 스타일을 강조한다. 미켈레는 이런 의견을 전했다. “해리에게 수년간 수트를 입혀봤죠. 전세계에서 가장 유니크하고 자유로운 사람일 거예요.” 해리 스타일스는 패션의 영감을 70년대의 전설적인 록스타들에게서 얻곤 한다. 미켈레는 또한 이렇게 이야기했다. “한 시대를 보여주는 유니크한 인물들의 이미지를 오랫동안 서로 공유해왔어요. 이미 빈티지로도 찾기 매우 어렵거나, 이제는 거의 존재하지도 않는 물건들에 대해 탐구했죠.”

눈에 띄는 것은 이전까지 진행했던 구찌의 콜라보레이션과는 다르게 이번 컬렉션에서는 로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대신 해리 스타일스의 손길이 닿은 ‘구찌스러움’ 이 가득 스며든 테일러링, 컬러, 재치 넘치는 파자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