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새로 생긴 서울의 샴페인 바 세 곳. 연말엔 샴페인이 더 맛있다.
금토일샴페인빠 압구정로데오점
일명 ‘금샤빠’로 불리는 ‘금토일샴페인빠’가 을지로 본점과 한남점에 이어 최근 압구정로데오에 3호점을 열었다. 벌써부터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선 합리적인 샴페인 가격과 시즌별로 변경되는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할 것. 가볍게 마시기 좋은 ‘금샤빠 하우스 스파클링’을 비롯한 여러 샴페인과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스페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보케리아 꼴뚜기 숏파스타’와 각종 제철 조개로 육수를 진하게 우린 ‘봉골레 국물뇨끼’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9 2층
영업시간 월~목 17:00~1:00, 금 17:00~3:00, 토 15:00~3:00, 일 15:00~1:00
인스타그램 @shabba_ap
버블리
샴페인 전문 바를 콘셉트로 하는 자양동의 ‘버블리’는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내부와 천장 뚫린 루프탑으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전문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고른 40여 종의 샴페인 및 스파클링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가성비 좋은 크레망과 스페인의 카바, 이탈리아의 프로세코, 독일의 젝트부터 품질 좋은 RM 샴페인까지 두루 갖췄다. 여기에 매일 통영과 고흥, 안면도에서 직접 공수한 굴로 만든 ‘오이스터 플래터’와 ‘굴튀김’을 더하면 완벽한 분위기가 완성된다. 스트라치아텔라 치즈 위와 프로슈토, 샤인머스캣으로 맛을 낸 ‘스트라치아텔라’도 빼놓을 수 없다.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 69 5층
영업시간 매일 17:00~1:00(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bubbly.seoul
오라이샴팡
당장 샴페인을 마시러 ‘오라이’하고 싶은 용리단길의 오라이샴팡은 ‘지친 일상의 힐링 공간’을 표방하는 곳이다. 총 8종의 샴페인과 카바, 스파클링 와인 등 탄산이 있는 와인 위주로 구성돼 있다. 기본 파이퍼 하이직보다 1년 더 숙성해 향과 깊이감이 남다른 ‘파이퍼 하이직 에센셜’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술인만큼 꼭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이베리코 하몽을 멜론에 얹은 ‘하몽(feat. 멜론)’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소세지 플레이트’는 보는 맛까지 잡은 메뉴.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준비해 가자.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5 1층
영업시간 매일 19:00~1:00
인스타그램 @orai_cham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