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식당, 100년 된 고택, 창고 등을 개조해 만든 전국의 숙소 다섯 곳을 소개한다. 빈티지한 분위기와 역사적 가치를 고스란히 품고 있어 매력적이다.
고택 ➡️ 해남 유선관
해남 땅끝 마을에는 1914년에 지은 고택을 개조한 숙소가 있다. 당시에 대흥사를 찾은 수도승을 위해 사용되던 집이 현대적 시설을 갖춘 6개의 객실이 되었다. 두륜산 숲 계곡을 따라 자리해 있으며 방마다 서로 거리가 멀찍이 떨어져 있어 자연에 파묻혀 고요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숙박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프라이빗 스파와 카페를 즐길 수 있다.
주소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376
인스타그램 @yusun_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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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 목포 창성장
일제 강점기에 고급 요릿집으로 지은 목조 건물을 한국인이 1963년 여관으로 개조했다. 이를 2018년 서울 출신 세 명의 청년이 게스트하우스로 한 번 더 리뉴얼했다. 유달산 아래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의 창성당이다. 타임슬립을 한 것처럼 붉은 외관과 노란색 벽이 이색적이며 60년 전 여관의 흔적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혼자를 위한 싱글룸부터 2층 별채까지 총 10개의 방이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 예약 현황을 확인한 다음 카카오톡 친구 플러스로 예약 문의를 하면 된다.
주소 전남 목포시 해안로229번길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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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 제주 탐라는 일상
제주도에는 창고와 오래된 집을 개조해 만든 숙소가 있다. 제주로 이주한 건축가 부부가 만들고 운영하는 ‘탐라는 일상’이다. 제주 전통 주택의 나무 골조는 살리고 편리한 기능을 더해 설계했다. 두 채의 집은 귤밭을 배경으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욕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창고는 곶자왈을 감상할 수 있는 티 룸과 바, 침실로 구성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인향로14번길 16
인스타그램 @dwell.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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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 제천 월악산유스호스텔
1999년에 지어진 제천의 월악산유스호스텔이 2021년 현대 감성으로 재오픈했다. 모든 객실이 월악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통나무집 독채인 캐빈도 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야외 수영장이 인기 있는 포토 스폿이다. 숙소가 월악산과 충주호 사이에 자리해 트래킹이나 카야킹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바비큐 세트나 불멍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 간단하게 캠핑 분위기도 낼 수 있다.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월악로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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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 청송 별동산달빛아래
청송으로 이주한 노부부가 70년 된 집을 한옥 스테이로 리뉴얼했다. 나무 골조와 오래된 소품 일부를 살려 마치 시골 할머니 댁을 방문한 듯 아늑하고 고즈넉하다. 알록달록한 두꺼운 솜이불은 그중에서도 숙박객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다 촌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조식이 제공된다. 삶은 달걀, 고구마, 감자와 차, 과일 요거트가 나온다.
주소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45-12
인스타그램 @byeoldongsandalbica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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