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는 21세기 연애 관계에 있어 중요한 수단이다. 연락이 재밌어야 연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 메시지 하나를 보내더라도 상대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연락의 마스터가 되는 방법.
💌소소한 일상을 ‘재밌게’ 공유한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매번 썸녀, 썸남의 회사로 찾아가 커피를 마실 수는 없는 노릇. 그렇다고 꽃이나 선물을 자주 배달하는 건 괜히 부담스럽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번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메신저를 스마트하게 활용하자. 카톡 연락은 중요한 정보를 보내는 용도가 아니어야 한다. 특정 주제나 계획 같은 내용을 구구절절 묻고 답하지 말아라. “오늘 저녁은 어떻게 보내?” “점심 뭐 먹어?” 이런 질문들은 너무 뻔하다. 대신 오늘 점심 먹은 미쉐린 빕 구르망의 음식 사진을 보낸다든가, 3일 연속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한 상사 얘기 등 쓸데없지만 재밌는 TMI를 보내보자.
💌둘이서만 아는 주제로 농담을 던진다
소개팅 만남 전에는 서로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를 알아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형식적인 카톡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썸이나 연애 초기 단계에 진입하면, 서로만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대화를 풀어가도록 한다. 실전 만남에서 나눴던 대화 소재를 꺼내 친밀함을 올린다. 더 편한 단계로 진전되고 싶다면 흥미로운 대화를 매일 이어 나간다. 자기가 했던 말을 그냥 넘기지 않고 기억하는 남자에게 여자들은 호감을 느낀다. 매운맛을 곁들여 과하지 않는 선에서 야한 농담을 던져보는 것도 OK. 쫄깃하고 재밌는 농담의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연애 초기 단계의 대화가 주는 짜릿함을 즐겨라.
💌대화는 너무 가볍지 않게 이어간다
남자들은 카톡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때 좀 더 생각하고 말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남자들끼리 하는 장난을 썸녀에게 똑같이 친다거나 군대에서 있었던 무용담을 늘어놓는 등 불필요한 메시지를 보내지 않도록 유의하자. 실수를 줄이려고 안부 묻는 정도의 카톡만 보낸다면 상대에게 소홀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대화는 꽤 진지하게, 적당한 위트를 곁들여,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이어간다. 혹시나 바쁜 업무로 인해 썸녀와 하루나 이틀 이상 대화가 끊겼더라도 고민하지 않고 대화의 맥을 되살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