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뜨겁게 달굴 미국에서 온 프랜차이즈 한국 1호점들을 모아봤다.
🍗 윙스탑 강남 1호점
미국 치킨윙 맛집으로 알려진 미국 치킨 브랜드 윙스탑이 1월, 서울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첫 번째 플래그십 레스토랑을 연다. 윙스탑은 1994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첫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1,8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치킨은 윙봉과 날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텐더와 순살로도 변경 가능하다고. 세트 메뉴에 제공되는 6조각의 치킨을 여러 맛으로 나눠 선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 인기 메뉴인 루이지애나 럽, 하바네로, 레몬 페퍼 등 9가지 맛으로 출시된다는 전망이다. 윙스탑은 약 26,000개의 치킨 가맹점을 보유하며 ‘치킨 공화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 야심 찬 도전 이후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까지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파파이스 강남 1호점
누구나 가슴 속에 파파이스에 대한 추억 한 조각을 품고 있을 거다. 지난 2020년 눈물의 고별전을 했던 파파이스가 2년 만에 국내 재진출에 도전했다. 다시 돌아온 파파이스는 지난 12월 16일 강남역에 1호점을 냈는데, 개점 직전인 오전 10시에는 대기인원이 500여 명에 달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2019년 8월 미국에서 새롭게 출시한 치킨 샌드위치는 당시 미국 전역에서 매진 사례가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는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이 미국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당분간 미국 본사 셰프팀이 함께 일하게 된다고.
🍔 슈퍼두퍼 강남 1호점
미국에서 온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도 서울 신논현 쪽에 강남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 지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강남점은 국내 1호점인 동시에 슈퍼두퍼가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1호점이다. ‘슬로우푸드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가치에 걸맞는 최상의 재료를 사용한다. 인도적 기준에 따라 항생제와 호르몬을 투입하지 않고 자연 방목한 ‘내추럴 비프’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미니버거와 슈퍼버거가 ‘슈퍼싱글버거’와 ‘슈퍼더블버거’로 이름만 바뀌었다고 하니 주문 시 참고할 것.
🍔 파이브가이즈 강남 1호점
미국 국민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가 드디어 국내 상륙한다. 지난해 10월 갤러리아 백화점이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하면서, 올 상반기 중으로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버거 매장은 냉동고, 타이머, 전자레인지가 없다. 모든 음식이 신선한 재료로 주문 즉시 조리된다는 것이 특징. 생감자를 썰어 땅콩기름에 튀겨내는 프라이즈, 개인 취향에 맞춰 최대 25만 가지 방법으로 버거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파이브가이즈에 열광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로써, 2023년 강남 버거 대전의 서막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