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갖고 싶은 컬러풀한 시계들.
TAG HEUERㅣ레이싱을 향한 태그호이어의 사랑을 여실히 드러낸 시계. 트랙, 깃발,조명 등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대담한 컬러 다이얼, 세 개의 아주라지 서브 카운터, 속도를 측정하는타키미터 베젤, 그리고 찰나의 순간에도 질주하도록 핸즈와 인덱스에 칠한 슈퍼 루미노바까지. 애정은 이렇게나 차고도 넘친다. 포뮬러 1 컬러 2백54만원, 태그호이어
IWCㅣIWC는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가 F1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동안 한결같이 둘을 지지했다. 이 시계는 이들의 오랜 우정의 증표로, 팀을 상징 하는 청록색이 로고와 핸즈 및 인덱스 등 다이얼 곳곳에 녹아 있다. 직경 41밀리미터의 케이스는 자동차 엔지니어링에 폭넓게 사용하는 견고한 티타늄으로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욱 믿음직스럽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1천10만원, IWC.
JAEGER−LECOULTREㅣ짙은 와인색 다이얼과 가죽 스트랩의 조화가 세련됐다. 날렵한 도피네 핸즈와 아플리케 아워 마커 장식이 우아함을 살리고, 6시 방향에 자리한 스몰 세컨즈가 중심을 잡아준다. 다이얼을 뒤집으면 나타나는 또 다른 얼굴에는 인그레이빙을 각인할 수 있어 기념일에 기꺼이 선물하고 싶은 시계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즈 1천3백만원, 예거 르쿨트르.
MONTBLANCㅣ산을 오르고 대지를 탐험한 몽블랑이 꽁꽁 얼어붙은 빙하 호수를 바라봤다. 몽블랑산의 메르 드 글라스 빙하의 질감을 다이얼에 옮긴 것. 수천 년에 걸쳐 얼어붙은 단단한 빙하의 질감을 두께 0.5밀리미터에 불과한 다이얼에 구현하기 위해 전통적인 그라테 부아제 기법을 사용, 빙하의 불규칙적인 심도와 광채를 고스란히 표현했다. 1858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 4백17만원, 몽블랑.
BREITLINGㅣ하늘을 가르는 남자의 손목에선 이 시계가 빛난다. 돔 형태의 크리스털 글라스, 기계적 정밀함이 돋보이는 다이얼, 세 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까지. 내비타이머의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의 상징인 날개 로고를 부활시킨 것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파일럿 워치의 첨단 기능을 모두 갖추었지만 부드럽고 다채로운 컬러 다이얼로 강인함에 달콤함을 더했다. 내비타이머 B01 크로노그래프 41 1천2백만원대, 브라이틀링.
ROLEXㅣ롤렉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 단단한 오이스터 케이스와 퍼페추얼 로터를 갖춘 최초의 오토매틱 방수 시계로 어떤 차림에나 두루 어울려 1백 년은 너끈히 차고 싶은 디자인이다. 더구나 알사탕을 닮은 청량한 튀르쿠아즈 블루 컬러 다이얼이라니, 초콜릿과 사탕을 주고받는 날 괜스레 더 차고 싶어진다. 오이스터 퍼페추얼 367백80만원, 롤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