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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후 새로운 직장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법 4

2023.02.21이수빈

한 직장에 입사해 은퇴할 때까지 평균 4~5번의 이직을 하는 요즘,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희미하다. 허나 새로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 이직 성공으로 인한 설렘은 잠시 뿐, 새로운 직장 출근을 앞두고 겪는 긴장감과 걱정을 덜기 위해 빠르게 적응하는 법을 알아보자.

🧑‍💼로마법 빠르게 파악하기

경력직으로 이직 시에는 합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입사 후부터가 중요하다. 입사 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직장생활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 모든 조직에는 그 조직만의 업무 처리 방식이 존재한다. 같은 직종이어도 분명히 그 조직만의 언어, 업무 전달 체계 등은 상이하다. 그 회사의 업무 플로우와 각종 보고서 양식을 찾아 스타일을 익히고, 회의록을 읽으며 업무 언어를 파악해보자. 경력직 이직의 가장 중요한 점은 기존의 조직원과 원활한 융화를 이뤄내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다.

🧑‍💼전 직장과 현 직장을 비교하는 말 주의

기존 직장에서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는 것이기에 분명한 비교 대상이 있어 이전 직장에 대한 언급을 하기 쉽다. 허나 ‘예전에는~’과 같이 전 직장에 대한 언급은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 직장에 대한 좋은 점을 이야기하면 현 직장에 대한 불만으로 비춰질 수 있고, 나쁜 점을 이야기하면 조직에 대한 로열티가 낮은 걸로 비칠 수 있다. 누가 먼저 전 직장의 업무 관련 절차, 방식을 물어본다면 설명해줄 수는 있지만 그 외에는 최대한 언급을 지양하자.

🧑‍💼조력자 키맨을 찾아라

스파이더맨 옆에는 결정적인 순간 주인공을 돕는 ‘네드’라는 친구가 존재한다. 직장 내 나의 ‘네드’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그렇다고 인간적인 ‘절친’을 찾으라는 말은 물론 아니다. 조직의 내부 사정에 관심을 갖고 방통한 이를 찾아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것에 가깝다. 새로운 사람들을 나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인맥 자랑은 역효과

조력자 찾기에서 중요한 점은 학연, 지연을 중심으로 하는 인맥 찾기 즉 ‘티나는 인맥 자랑’을 피하는 것. 사람이 가벼워 보일 수 있고, 쉽게 직장생활을 하려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낯선 환경에서 학교 선후배 등 다양한 인맥을 찾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자신의 인맥형성 영역을 그만큼 줄이는 것이다. 우리 부서, 내 자리 주변 사람들과 먼저 친해지며 업무 파악을 하는게 낫다.

에디터
글 / 이수빈(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