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전국 신상 세 곳.
동굴에서 즐기는 하이엔드 오마카세, 스시미로
대구 수성구에 하이엔드 오마카세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 스시소라 광화문점에서 근무하던 조확성 셰프가 대구에서오픈한 ‘스시미로’는 이름처럼 신비하고 압도적인 분위기의 미로 동굴 속에서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셰프의 주도를 제대로 볼 수 있는 6인석 다찌 테이블, 예약자 성함이 각인된 젓가락 세팅 등 섬세한 디테일로 프라이빗 한 느낌이 물씬. 게다가 공간과 음식의 맛에만 집중하길 바란다며 콜키지 가격도 받지 않는다. 런치와 디너 두 타임으로 운영되기에 예약은 필수, 동굴 분위기 제대로인 룸도 곧 오픈 예정이다.
주소 대구 수성구 들안로 111 대신 1동 2층 201호
영업시간 화~일 12: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인스타그램 @sushi.miro
이국적인 동굴 그로서리, 불란서그로서리
부산 광안리 해변가 어느 골목, 동굴 콘셉트의 잠봉뵈르 전문점이 생겼다. ‘불란서 그로서리’는 지나가다 한 번쯤은 쳐다볼 수밖에 없는 독특한 외관도 외관이지만 사실 제대로 동굴 콘셉트를 구현한 내부가 더 이색적이다. 1층에서는 메뉴 주문과 함께 프랑스에서 수입한 다양한 식료품 및 잡화를 구입할 수 있고, 2층은 동굴답게 곳곳에 주문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3대째 이어져 오는 프랑스 ‘메종베호’ 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잠봉뵈르를 맛볼 수 있는 동굴 그로서리로 입소문을 타며 오픈하자마자 인기를 누리는 중.
주소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95번길 41 1, 2층
영업시간 매일 10:30~20:3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인스타그램 @bulranseo_grocery
40m 시원하게 뻗은 와인 동굴 끝, 모와
서울 명동 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 특별한 공간이 생겼다. ‘사브서울’과 ‘무드서울’으로 유명한 김태성 셰프의 세 번째 공간, 와인바 모와. 이곳은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와인 저장고 콘셉트의 40m 와인 동굴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에메랄드불빛 아래 200여 종 넘는 와인이 진열된 와인 동굴 끝, 상반된 분위기의 두 공간으로 나뉘는 바 입구가 나온다. 심플한 화이트 컬러의 오픈된 ‘비움’에서는 캐주얼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고 낮은 조도와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채움’에서는 프라이빗 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소 서울 중구 명동8나길 38 B1층
영업시간 월~토 17:30~23:30
인스타그램 @mowa.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