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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스타일스 내한 예습 플레이리스트 5

2023.03.15이진수

원디렉션부터 커버 곡까지, 가장 최근 버전으로.

Gettyimages

해리 스타일스가 서울에서 공연을 펼칠 날도 머지 않았다. 그의 최근 투어의 셋리스트를 참고해 플레이리스트에서 다섯 곡을 골랐다. 고른 기준은 다음과 같다. 비교적 중요한 타이밍에 나오는 곡. 해리 스타일스만 좋아하면 모를 수 있는 곡. 다가오는 월요일 공연을 대비해 꼭 예습하면 좋을 곡들이다.


① What Makes You Beautiful


원디렉션 팬이라면 너무나 반가울 그 노래. 아마 원디렉션 팬이 아니었다고 할지라도, 너무나 귀에 익숙할 노래다. 2011년 발매된 이 노래는 원디렉션의 데뷔 곡이기도 하다. UK 싱글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핫 100 4위에 오르며 역사상 가장 많이 선주문된 소니 뮤직의 싱글이었다. 해리에게는 뜻깊은 노래이기에 투어 때마다 빼놓지 않고 부른다.

② The Horses ❘ Rickie Lee Jones Cover



비교적 최근 투어의 셋리스트부터 새롭게 등장한 이 노래. 어쩌면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우리는 행운일지도 모른다. 톰 웨이츠의 연인이기도 했던 캐나다의 위대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리키리존스의 1집 <Flying Cowboys>(1989)의 타이틀곡이다. 이 노래는 미국의 록,재즈 밴드로 잘 알려져 있는 ‘Steely Dan’(스틸리댄)의 월터 베커(Walter Becker)가 프로듀싱한 노래. 꼭 원곡과 해리 버전을 비교하며 음미해보기를.

③ Kiwi


해리 스타일스의 세 번째 싱글 곡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된 이 노래는 공연의 말미에 등장할 확률이 높다. 어쩌면 앵콜의 앵콜, 그 중에서도 맨 마지막에 등장할 확률이 가장 크다. 감동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를 상상하며 이 노래를 예습하자.

④ Music For a Sushi Restaurant


가장 최근 정규작 <Harry’s House>의 첫번째 인트로 트랙인 이 노래는 타이틀 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셋리스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이번 투어의 오프닝 트랙이 확률이 높다. 타이틀곡만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아니 적어도 <Harry’s House> 앨범은 정주행하고 공연장에 가기를 바란다.

⑤ As It Was


앞서 언급한 원디렉션 데뷔곡과 커버곡을 빼고는 모두 해리 스타일스 본인의 노래로 채울 이번 투어.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 많은 사랑을 받았던 <Harry’s House>의 트랙이 이번 투어의 주요 셋리스트가 될 예정이다. 타이틀 곡을 제대로 안 들어본 사람은 설마 없겠지. 우크라이나 출신의 여성 감독과 작업한 아름다운 뮤직비디오를 꼭 감상해주길 바란다.

에디터
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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