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4억 명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억 명이라면? ‘좋아요’는 대체 몇 개나 눌릴까? DM은 읽을 수 있을까? 말도 안되게 터무니없는 수치라 도무지 감도 오지 않는다. 셀레나 고메즈가 인스타그램에서 4억 명의 팔로워를 기록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 그녀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2천만 명의 팔로워가 늘었다. 어떻게 하면 2천만 명의 팔로워가 늘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현재 고메즈의 팔로워 수는 남녀 통틀어 3위, 그녀의 앞에는 5억 50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4억 42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리오넬 메시가 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고메즈이지만 정작 본인은 SNS에서 한발 물러선 상황이다. 너무 많은 악플에 상처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녀는 다큐멘터리에서 ‘뚱뚱하다’는 악플에 눈이 붓도록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녀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몇 번이나 열고 닫은 이유이기도 하다.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2017년 자가면확질환의 일종인 루푸스병 진단을 받아 신장을 이식받았다. 루푸스 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난치병이다. 2020년에는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지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업까지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 그녀는 최근 TV 시리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를 통해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