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도 타다오 건축물 6

제주부터 마곡까지 국내 곳곳에서 발견한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❶ 뮤지엄 산｜ 2008년 완공. 1997년 최초의 종이박물관이었던 한솔종이박물관이 이전하면서 원주 부지에 미술관을 건립하게 되어, ‘한솔문화재단’이 원주 오크밸리 내부에 개관한 뮤지엄. 국내 건축물 중 가장 안도 타다오의 손길과 정성이 느껴지며,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 되는 곳이다. 실제로 안도 타다오는 뮤지엄 산의 부지를 보았을 때, “도시의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난 아름다운 산과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인상을 받았다. 가늘고 길게 이어진 산 정상을 깎을 듯한, 아주 보기 드문 땅이기에 여기에 주위와는 동떨어진 별천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주소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❷ 글라스하우스 ｜ 2008년 준공, 제주도에 위치한 문화 복합 공간으로 섭지코지 휘닉스 호텔 앤드 리조트 내 위치해 있다. 1층엔는 ZIPPO 박물관, 2층에는 민트 레스토랑이 입점 해있다.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46

❸ 본태박물관｜2012년 완공. 인류 공통의 아름다움을 탐색한다는 목적 아래 지어진 본태박물관은 국내 전통 공예품을 비롯해 피카소, 쿠사마 야요이, 백남준에 이르는 현대 미술 작품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며, 산방산과 형제섬이 내려다보이는 한라산 중턱에 자리해있다. 한국 전통의 기와 담장을 잘 살린 배치가 인상 깊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69

❹ 유민미술관｜ 본디 명상을 위한 공간으로도 쓰였던(구 지니어스 로사이) 공간은 현재 갤러리를 위한 공간으로만 운영 되고 있다. 글라스 하우스 뒤편에 함께 위치해 있다. 현재는 ‘영감의 방’,‘명작의 방’,‘아르누보 전성기의 방’,‘램프의 방’등 아르누보 유리공예를 전시한 네 개의 전시실로 구성하여 상설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❺ 마음의 교회｜ 건축물이 들어서는 주변 환경을 고려하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 철학을 잘 나타내는 건축물 중 하나. 지형을 그대로 살린 숲 속에 지어졌다. 일명 ‘숲의 교회’. 철판 지붕 아래 유리와 콘크리트의 이중 구조로 만들어져 있으며, 큰 창에 나있는 십자가 형태는 어느새 안도 타다오가 짓는 교회의 시그니처가 되기도. 주소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용은길 28

❻ 엘지아트센터 마곡지구｜2022년 10월 개관했다. 4년 6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약 250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고. 마곡나루역과 직접 연결되는 1300석 규모의 대극장, 400석의 다목적 공연장이다. 주소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