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을 기록한 시계.
CARTIER
반짝이는 플렝케 다이얼 위에 까르띠에 고유의 로마 숫자를 대신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시, 분, 초 단위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올린 시계. 오토매틱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컬 무브먼트와 자체 제작한 1906-CH MC 칼리버를 장착했다. 두 개의 크로노그래프 푸셔에는 어김없이 블루 스피넬을 장식해 메종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샤 드 까르띠에 크로노그래프 GQ워치 1천4백만원대, 까르띠에
OMEGA
1940년대 오메가 워치에서 보이던 달팽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시간과 분을 측정하는 스몰 세컨즈에 속도를 측정하는 타키미터, 번개가 치는 곳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텔레미터, 심박수를 측정하는 펄소미터까지. 크로노그래프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스케일을 모두 넣어 놀라운 측정 능력을 자랑한다. 크로노스코프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43밀리미터 1천만원대, 오메가.
CHOPARD
이름 그대로 1,000마일의 여정을 이어가는 밀레 밀리아 자동차 경주 대회를 기념하는 시계다. 자동차 대시보드에서 영감 받은 세 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던롭 타이어 자국 패턴으로 만든 가죽 스트랩 등 클래식한 레이싱 카의 특징을 여과 없이 담아냈다. 두 개의 푸시 버튼과 그 사이에 위치한 세로 홈을 새긴 크라운은 빈티지 크로노그래프의 형태를 따랐다.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1천1백3만원, 쇼파드
IWC
선명한 그린 다이얼 위에 놓인 시, 분, 초 단위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는 비행기 계기판에서 영감 받았다. 원뿔 모양 인덱스와 큼직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비행 중에도 한눈에 들어오며, 큼직한 크라운은 두꺼운 파일럿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 가능하다. 그야말로 파일럿만을 위해 탄생한 시계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GQ 9백90만원, IWC
TAG HEUER
태그호이어가 또 한 번 남자들의 꿈을 자극했다. 바로 포르쉐의 미학이 깃든 레이싱 워치를 내놓은 것. 시계 전반에 녹아 있는 오렌지 컬러는 경기 중 아스팔트에 발생하는 불꽃에서 착안한 것으로 베젤의 포르쉐 로고도 오렌지빛으로 물들였다. 3시와 9시의 크로노그래프 서브 카운터와 타키미터 베젤은 레이싱 워치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시계를 뒤로 돌리면 포르쉐의 스티어링 휠을 옮긴 디자인이 나타난다.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 포르쉐 오렌지 레이싱 9백75만원, 태그호이어.
MONTBLANC
1786년 인류 최초로 몽블랑산 정상에 오른 자크 발마의 스토리를 담았다. 그가 정상에서 본 블루 아워, 해 질 녘 빙하 위로 드리워진 모습을 다이얼 중앙에 표현했다. 금광을 찾는 것을 즐긴 그를 떠올리며 로즈 골드 도금 처리한 인덱스와 핸즈도 눈 여겨볼 점. 3시 방향의 분과 9시 방향의 초를 측정하는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더한 모델은 1,786개만 제작했다. 스타레거시 블루 글래시어 캡슐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1786 6백8만원, 몽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