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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록적 더위가 예고되는 이유

2023.04.24이진수

방콕은 체감 온도 54도까지 올라갔다.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 때아닌 폭염에 시달리는 중이다. 태국의 이달(4월) 평균 기온이 40도 수준으로, 태국 정부는 외출 자제와 열사병 주의를 당부한데 이어 방콕과 푸켓은 체감 온도가 54도까지 올랐다고. 지속되는 외출 자제령 속에 전력 소비는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독일의 기후 정책 연구소 기후 분석(Climate Analytics)의 지역 책임자인 과학자 파하드 사이드(Fahad Saeed)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올해 태국, 중국, 남아시아의 기록적인 더위는 분명한 기후 추세이며, 향후 몇 년 동안 공중 보건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기온 상승이 기후 변화의 결과이며 취약한 인구에 대한 영향이 끔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Climate Analytics

냉방 시설이나 적절한 대피소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 이러한 기록적인 더위는 방콕과 푸켓, 일부 아시아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얀마 북서부 칼레와는 44℃, 라오스 루앙프라방 온도는 42.7℃까지 치솟았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인도·파키스탄·네팔·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도 며칠째 40도를 넘나드는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올여름 역대급 더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기온은 국제적인 문제로 화두 되고 있다.

에디터
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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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limate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