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예고하는 신호는 따로 있다. 연인 관계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건 스쳐 지나가는 권태기일 수도 있다. 다음은 진짜 ‘헤어짐’을 준비해야 할 때.
중요한 일을 상의하지 않는다
서로 이야기 나누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귀 기울여 듣지 않고 걱정을 꺼내려 하지도 않는다. 고성만 오가고 모든 문제에 대해 말하길 회피한다. 대화의 단절이 꽤 오래 지속되었다면 관계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자.
친구보다 못한 존재처럼 느낀다
더 이상 친구도 아니다. 하물며 친구도 연결감, 신뢰, 친밀함 등 호감을 가지고 있어야 관계가 유지된다. 연인과 함께 있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즐겁고 행복하지 않다면 이별이 임박했다.
솔로인 척한다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유독 연인과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업로드하지 않는다면 의심의 여지가 있다. 연애 중임에도 이성에게 외로운 척을 한다거나 연인 간 민감한 문제를 상의하지 않고 결정하는 것 모두 이미 솔로의 마인드를 장착한 게 아닌가 싶다. 만약 당신이 연인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고 인생을 혼자 알아서 살아간다면 관계는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과 사귀는 상상을 한다
현실이든 상상이든 연인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환상을 갖고 있는가? 새로운 관계에서 감정을 교류하는 상상이 많아졌다면 당신이 다른 곳에서 감정적 친밀감이나 로맨스를 찾고 싶어한다는 방증이다.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다면 이것 역시 현재의 관계를 그만두고 솔로로 생활해야 할 때다.
궁극적인 삶의 목표가 서로 다르다.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사람은 각자 큰다. 미래에 대한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함께 붙어있고 싶은 연인은 희생을 감수하고 합의의 과정을 거친다. 상대방이 꿈을 좇을 수 있게 마지못해 응원하고 있는가? 반대로 상대방이 당신의 꿈을 위해 그러고 있다면? 한쪽은 여행을 다니며 화려한 일상을 꿈꾸는 반면 한쪽은 한곳에 오래 머물길 바란다면, 대부분 이건 서로의 짝으로서 끝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