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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청에서 귀띔해준 당신이 미처 몰랐던 여행 에티켓

2023.06.13전희란

알고 가면 현지인으로 보일 정도라고?

프랑스

식당에서 빈자리가 보여도 반드시 입구에서 인원수를 이야기하고 웨이터의 안내를 기다리세요. 도처에 문화유산이 있는 프랑스에서는 마음대로 드론을 띄워선 안 돼요. 사전 허가 절차는 필수!

잉글랜드

아무리 열혈 팬이라도 축구 팀 티셔츠는 아무 때나 입지 마세요. 장소에 따라 입장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영국 골프 코스는 아직 복장 규정이 보수적인 편입니다. 야구 모자, 줄무늬 바지, 반바지, 로고가 지나치게 큰 티셔츠, 축구 티셔츠는 삼가는 것이 좋아요.

이스라엘

유대법에 따른 ‘코셔’ 관습으로, 코셔 레스토랑에서는 접시, 조리 도구 사용도 엄격히 분리합니다. 고추장 같은 코셔가 아닌 식품을 접시에 올려서는 안 됩니다. 레스토랑 웨이터는 현금 팁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신용 카드 청구서에 팁을 추가하지 말라고 요청할 수 있는데, 선택은 여행자의 몫입니다.

스위스

식사 중 소리를 내는 건 결례입니다. 후, 하, 쩝쩝 소리 모두 음식과 함께 조용히 삼켜주세요. 소도시에서 모르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 때 인사해야 할까, 말까? 헷갈릴 땐 용기 내서 인사를 건네보세요. 돌아오는 환대에 여행의 온도가 달라질지 모릅니다. 

뉴질랜드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동안 자연 보호를 부탁하는 ‘티아키 약속’에 따르면, 야생 동물과도 적당한 거리가 아름답습니다. 새, 동물을 관찰할 땐 최소 20미터 거리를 유지하세요. 잠깐, 트래킹하기 전 신발을 체크하셨나요? 토종 카우리 나무를 위협하는 ‘잎마름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을 소독하고 밑창을 솔로 터세요.

뉴욕

빵빵! 맨해튼 시내에서는 도보 스피드를 높이는 게 예의입니다. 걷다가 길 가운데 멈추어 사진을 찍다간 교통 체증이 생길 수 있다고요.

하와이

주차 금지 구역에 렌터카를 주차했다가는 2백~3백 달러 벌금은 물론, 급기야 911에 내 차의 행방을 묻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차를 따라 주차하기 전에 가능 구역인지를 확인하세요.

    뉴욕 관광청, 뉴질랜드 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 영국 관광청, 이스라엘 관광청, 프랑스 관광청(France.fr/ko), 하와이 관광청
    일러스트레이터
    유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