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7월 9일, 예비 신부는 연하의 회사원이다.
최자가 품절남이 된다. 7월 9일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 예비 신부는 골프의류 회사에 다니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그리고 지난 3년간 예쁜 사랑을 키웠고 드디어 결실을 맺는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기쁜 소식이 알려진 건 지난 2월 17일, 최자가 자신의 SNS에 긴 글을 올리면서부터다.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나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라며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 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다. 지금부터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라며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말투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최자의 심정은 어떨까? 혹시 최자도 고깃집에서 청첩장을 나눠줄까? 2000년 ‘씨비 매스(CB Mass)’로 데뷔한 최자는 2004년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했다. 2006년에는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설립하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멤버 개코는 2011년 결혼에 골인. 이제 7월이 지나면 다이나믹 듀오는 멤버 모두가 유부남인 그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