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y news

엑소 첸백시, SM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하게 합의

2023.06.20박한빛누리

엑소 첸백시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이 풀렸다.

길었던 폭풍우가 지나갔다. 엑소 멤버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이 드디어 끝이 났다. 결국 상호 간에 원만하게 해결되었다는 공동 입장문이 발표됐다. “SM과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모든 이슈에 대해 논의했고, 그간 오해로 발생한 이견을 원만히 해소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는 내용이었다. 앞서 첸백시는 SM과 맺는 전속계약이 부당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엑소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었다. 활동에 적신호가 커졌다는 우려가 나왔다. 서로 의견은 달랐지만 엑소 브랜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다. 첸백시는 SM과 분쟁을 겪는 중에도 엑소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팀 자체 리얼리티 예능도 녹화했다. 예정대로 컴백하겠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역시 의리의 엑소다. 이제 양 측이 원만하게 합의했다. 컴백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엑소는 오는 7월 10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한다. 엑소의 완전체 활동은 지난 2018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 이후 4년 8개월 만.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2일에 수록곡 ‘렛 미 인(Let Me In)’을 선공개 했다. 반응도 나쁘지 않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멤버 카이는 함께 무대에 설 수 없다는 것. 현재 카이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하고 있다. 대신 이번 음반 작업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