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드라마 ‘연인’이 8월 4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오랜만에 신선한 드라마 한 편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연인>이다. 제목부터 애절한 느낌이 난다. <연인>은 원래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었다. 8월 4일, 드디어 첫 방송을 확정했다. 병자호란은 청나라의 침략으로 백성들이 극심한 고난을 겪었던 시기다. 격변의 시기, 두 남녀는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는 애절한 내용이 담겼다. 남궁민은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는 남자 이장현을 연기한다. 상상도 못할 큰 비극을 겪은 후, 인생의 그 어떤 것에도 대단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인물. 명랑해 보이지만 비밀이 많은 그가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 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안은진은 명문가 출신으로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며 점차 성숙해지는 여인 유길채로 분한다. 이학주는 성균관에서 수학 중인 전도유망한 유생 남연준을 연기한다. 이다인은 남연준의 정혼녀이자 유길채의 가장 가까운 벗인 경은애 역을 맡았다. 이다인은 최근 이승기와 결혼한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본은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쓴 황진영 작가가 썼으며 <검은 태양>을 통해 힘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