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가 없는데 어떻게 초대하죠?”
유재석이 김연아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사연이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0회 특집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출연했다.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그녀를 만난 유재석은 가벼운 인사를 마치고 근황을 물었다. 김연아는 “뭐 크게 바쁘지 않게 일 있으면 하고 쉴 땐 쉬고 그냥 특별한 거 없이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못 본 사이 김연아 씨가 결혼도 하시고 축하 드린다”라며 결혼을 언급했다. 이어 자신은 초대받지 못했지만 갈 마음이 있었다고 웃으며 농담했다. 김연아는 “죄송하다. 연락처가 없었다”라며 당황해 했고 유재석은 “그냥 꺼낸 말이다. 근데 불렀으면 갔을 것”이라고 한 번 더 말했다. 재미있는 상황에 모두가 웃었다. 유재석이 이렇게 섭섭해하는 이유는 뭘까? 유재석과 김연아는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연아는 2007년, 2009년, 2017년 세 차례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제법 가까웠던 두 사람의 인연, 이날 김연아는 은퇴 후 근황과 결혼 생활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