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의 전기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8월에 촬영을 시작한다.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을 연기한다. 사진만 봐도 싱크로율이 제법 높은 두 사람. 티모시 샬라메는 이번 영화를 통해 직접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밥 딜런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 화가, 배우다. 2016년 가수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그래미상, 오스카상, 퓰리처상, 골든글로브상, 대통령 자유 훈장, 로큰롤 명예의 전당 등 많은 상과 훈장을 받았다. 밥 딜런의 전기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의 감독인 제임스 맨골드는 최근 인디와이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TMI를 털어놨다. 그는 “<컴플리트 언노운>은 밥 딜런의 전기 영화가 아니라. 1960년대 뉴욕의 포크 음악계의 ‘매우 특정한 순간’을 다룬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밥 딜런은 대본에 메모를 남기고 맨골드와 여러 차례 회의하는 등 영화에 대한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제임스 맨골드는 “그와 며칠을 보냈는데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밥과 처음 마주 앉았을 때 그가 가장 먼저 한 말은 <캅 랜드>를 좋아한다고 한 것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캅 랜드>는 1997년에 개봉한 제임스 맨골드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컴플리트 언노운>은 맨골드의 13번째 영화다. 제임스 맨골드가 그리는 밥 딜런은 어떤 모습일까? 왠지 기대가 된다. 그는 <앙코르>, <나잇&데이>, <더 울버린>, <로건>, <위대한 쇼맨> <포드 V 페라리>,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등을 연출, 기획,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