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귀여운 질주, 루지 명소 4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주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동시에 짜릿한 속도까지 느낄 수 있는 루지. 전국에 가볼 만한 루지 체험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서울 경기에서 가장 가까운 루지 체험장 | 곤지암 루지 360

서울에서 차로 40여 분이면 도착해 당일치기로도 인기인 곤지암 루지 360은 스키 슬로프에 조성한 트랙으로 1.9㎞ 길이에 국내 최초로 360도 회전하는 구간 2곳을 보유하고 있다. 트랙 곳곳에 조형물과 트릭아트를 설치해 주행의 재미를 살리고, 야간에는 LED 조명으로 낭만을 더한다. 곤지암리조트 투숙객이나 화담숲 입장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있으니, 화담숲에서 여름꽃축제도 구경하고 다이내믹한 주행도 즐겨보자.
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잔디광장 내 WhyNot 리프트 탑승장
영업시간 10:00~18:00 (브레이크 타임 12:30~14:00), 피크 시즌(07.22~08.20) 20시까지 운영
인스타그램 @luge_korea

스릴 넘치는 코너링과 아름다운 오션뷰 | 강화 씨사이드리조트 루지

트랙 주위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루지 마니아들에겐 이미 입소문 난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 직선 구간에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밸리코스’와 곡선 구간에서 장애물을 피하며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오션코스’가 있다. 트랙 경사는 완만하지만 곡선 코스가 반복돼 속도감이 붙어 스릴감이 있으며, 구간별 연이어 배치한 터널과 낙차 구간도 라이딩의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이곳의 묘미는 오션 코스로, 이름처럼 트랙을 타고 내려올 때 눈앞에 펼쳐지는 강화 앞바다의 풍경이 압권이다.
주소 인천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217
영업시간 09:00~18:00
인스타그램 @ganghwaluge

액티비티의 즐거움에 끝이 없다 |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루지

여름이 되면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의 알파 슬로프는 루지 트랙으로 재탄생한다. 여름에만 루지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도로 설계된 트랙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 재미있게 탑승할 수 있으며, 라이딩을 즐기는 동안 대관령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덤. 루지뿐만 아니라 슬로프 정상에서 레일을 타고 내려와 최대 시속 40㎞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알파인 코스터’, 스키장 중급 슬로프 하단에서 즐기는 ‘버기카’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마련되어 있다.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알펜시아리조트 루지 체험장
영업시간 10:00~18:00 (동계기간 휴장)
인스타그램 @alpensia_official

여수 바다를 질주하다 | 여수 챌린지 파크 루지

올해 4월에 새롭게 개장한 여수 챌린지 파크 루지는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시설로, 바다를 접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블카와 총 4개의 루지 코스로 이뤄진 대규모 루지 액티비티 테마파크다. 다도해를 바라보며 내리막길을 빠르게 질주하며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평균 2.4km의 루지 코스는 모든 면에 여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곳에서 여수 바다의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사이를 질주하는 짜릿한 쾌감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주소 전남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산348
영업시간 10:00~18:00
인스타그램 @challengepark_lu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