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캠린이를 위한 캠핑 필수 준비물 7

2023.08.10GQ

문밖 친구들.

오이스터 템포 쿨러

당신의 아이스커피를 차갑게 유지해주는 여행용 머그처럼 일반적으로 원통 모양에 적용하는 이중 벽 진공 단열 설계를 노르웨이 기업 오이스터 Oyster는 직사각형 쿨러로 구현했다. 오이스터 템포 쿨러의 알루미늄 보디는 온도 유지에 매우 효율적이어서, 쿨러에 얼음을 절반 이하만 넣어도 플라스틱 쿨러나 스티로폼 쿨러만큼 내용물을 시원하게 유지해준다. 얼음을 적게 넣을수록 내부 공간은 넓어지는 법. 5갤런(약 19리터) 용량에 음료 36캔을 담을 수 있다. 이미 차가운 상태의 음료나 음식물이라면 얼음이 없어도 시원함이 수시간 동안 유지된다.

노스 스탠다드 이슈 워터프루프 8 X 25 쌍안경

주머니에 쏙 들어 가는 아담한 크기의 이 쌍안경은 새와 자연, 밤하늘에 관심있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울퉁불퉁한 몸체와 두툼한 컨트롤은 작은 손으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고, 견고한 방수 구조는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다른 노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탠더드 에디션도 김서림 방지 및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코팅과 밀봉 처리한 스위스산 옵틱을 사용한다. 이 렌즈의 배율은 400밀리미터 카메라 렌즈와 비슷해서 액티브한 장면도 가까이 포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카메라를 아이피스에 대고 사진을 찍어도 선명하다.

골 제로 노마드 10

음악, 팟캐스트, 비디오 게임이 나들이에 꼭 필요한 스타일이라면 전원 콘센트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하는 캠핑은 불안을 유발하는 고난일 수 있다. 그럴 땐 이 접이식 태양광 패널을 가져가자. 전자 책, 스피커, 각종 소형 장비를 충전할 수 있다. 1파운드가 조금 넘는 가벼운 무게라 배낭이나 텐트에 걸어둘 수도 있으며, 태양에 최대한 노출되도록 킥 스탠드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14.5×9.5인치 패널은 USB를 통해 5볼트, 최대 1.5암페어의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몇 시간 안에 아이폰을 충전하거나 완전 방전 상태의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하루 안에 충전할 수 있다.

콜맨 에반스톤 6인용 텐트

미국 캠핑장에서는 콜맨 텐트가 많이 보인다. 합리적으로 저렴하고, 1년에 1~2주 정도만 캠핑하는 사람들에게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모든 것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설치가 간편하다. 또한 방수 기능이 우수해서 사계절 내내 안락함이 보장된다. 이 모델에는 방충망이 달린 현관과 메인 텐트 외부에 젖은 재킷이나 신발, 수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있다. 콜맨의 6인용 텐트는 성인 2명과 아이 2명(작은 아이는 3명까지)이 사용하기에 넉넉하고, 일반적인 6인용 텐트에 비해 큰 편이다.

코토파시 60리터 기어 홀터 토트백

이 튼튼한 토트백은 여행, 해변가, 자동차 캠핑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반자다. 방수 나일론 원단 소재를 쓴 반강체 형태로, 가방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잘 서있어 물건을 편하게 넣고 뺄 수 있다. 내부 포켓 2개와 외부 지퍼 2개가 있어 작은 소지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버클로 조이는 스트랩이 내부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60리터의 메인 수납공간은 스노클링 장비, 도구, 볼더링 장비, 일행 모두를 위한 도시락을 채워 넣어도 충분하다. 어깨에 멜 수 있는 큰 고리와 손에 들 수 있는 작은 고리 등 3가지 형태의 손잡이는 트렁크나 피크닉 테이블에도 쉽게 걸어둘 수 있다.

클레버후드 집스터 재킷

분위기 있는 강가를 준비 없이 걷다가 휴식을 망치지 말기를. 레인코트를 챙기기를 추천한다. 이왕이면 양질의 것으로. 로드아일랜드의 작은 회사인 클레버후드 Cleverhood는 사이클링, 하이킹, 기타 야외 활동을 위한 남녀 공용 레인 재킷을 만든다. 넉넉한 핏은 1년 내내 유용하게 입게끔 돕는다. 날씨가 쌀쌀할 때는 플란넬 셔츠 위에 툭 걸쳐 입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땀에 젖은 몸 주위로 공기가 흐르도록 헐렁하게 입으면 좋다. 다채롭게 밝은 색상과 재미있는 모양의 반사 프린트는 어둠 속에서도 눈에 잘 띄며, 장갑과 지갑, 샌드위치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포켓과 자전거 헬멧을 쓴 채로도 덮을 수 있을만큼 큰 후드, 긴 기장이 엉덩이까지도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준다. 무엇보다 재활용 소재라 친환경적이며 독성 퍼플루오로알킬 물질이 없는 방수 소재로 만들었다.

후지필름 인스탁스 12

아날로그 사진이 지닌 본질적인 매력을 능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아날로그적으로 추억을 포착하기에 가장 좋은 기기 중 하나는 저렴하고 재미있는 후지필름의 인스탁스 카메라다. 최신 버전도 이전 버전과 동일한 신용카드 크기의 인스탁스 미니 필름으로 촬영할 수 있는데, 이 점이 편리한 이유는 수년동안 표준이 되어온 크기의 필름이라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초점, 플래시, 노출 설정 모두 촬영 상황의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므로 구도를 잡고 셔터만 누르면 된다. 전면의 작은 거울을 이용하면 셀피나 유튜브를 찍을 때 포즈를 취하기도 쉽다. 연동되는 모바일 어플을 다운로드해서 인스탁스 스냅 사진을 스캔(그러니까, 촬영)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더 와이어드 리뷰 팀
포토그래퍼
조이 코클리